켄터베리563 런던 중고서점에서 본 옛지도, 한국해 표기 반가워 영국에는 중고책을 파는 서점들이 한국에 비해서 많은 편 입니다. 제가 사는 곳에도 중고서적만 취급하는 서점이 서너군데 있고요. 영국 모든 지역마다 다 있다는 채리티숍에도 중고책은 항상 가득 차 있습니다. 이렇게 중고 서적이 잘 보급되는 영국이라 그런지 모르겠지만 확실히 애서가들이 많음을 느낄 수 있답니다. 이를테면 기차 및 지하철 안에서도 책을 읽는 사람들이 많고요. 대학교 도서관, 캠퍼스 혹은 시내 카페, 정원에만 가도 나이 불문하고 독서를 하고 있는 사람들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제가 알바를 하는 곳에서도 보면, 유독 영국 학생들은 시간이 날 때마다 항상 소설 및 역사책을 읽고 있어요. 그런데 영국도 최근 들어서 중고 서점이 점점 문을 닫고 있는 추세라고 해요.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그 중의 하나는.. 2012. 10. 10. 주인도 먹지 않는 영국의 중국집, 불편한 진실 안녕하세요? 영국 품절남입니다. 오늘은 영국에서의 중국 음식입니다. 영국에서 살다 보니 저녁 식사를 만들어 먹기가 귀찮은 날이 종종 있습니다. 하긴 영국에서 살아서 그렇겠습니까? 한국에 있을 때에도 밥 하기 싫은 날에는 종종 치킨 등을 시켜 먹을 때가 있었죠. 어쨌든 돈이라도 풍족하다면 나가서 쉽게 외식을 하겠지만 영국의 물가를 고려하면 그것도 한 두 번입니다. 그래도 저녁 하기가 귀찮다면 결론은 – 적어도 지금까지는 – "중국 음식"이었습니다. 중국음식이 그나마 가격도 만만하고 푸짐하게 먹을 수 있기 때문이죠. 영국에는 – 다른 나라도 마찬가지겠지만 – 배달만 전문적으로 하는 중국 음식점도 꽤 많기 때문인지 영국 사람들도 중국음식에 대한 거부감이 별로 없습니다. 특히 현지인들은 주말에 중국 음식을 시켜.. 2012. 10. 9. 영국 철길 무단횡단 경고, 절대로 무시하지마 안녕하세요? 영국 품절남입니다. 주말이 되면 품절녀님도 힘든가 봅니다. 더군다나 지난 달부터 평일에는 학생들을 가르치다 보니 주말에는 그저 쉬고 싶은가 봅니다. 그렇다고 저도 노는 것은 아니에요. ㅎㅎ 오늘은 영국에서의 철길 무단 횡단에 대해서 말해 보려 합니다. 한국영화에서 보면 은근히 철길, 혹은 건널목에서 주인공이 등장하는 장면이 곧잘 나옵니다. 일부 영화의 유명한 대사들은 은근히 철길 위에서 나오기도 하지요. ‘살인의 추억’의 마지막 장면에서 송강호씨가 박해일씨에게 “밥은 먹고 다니냐?” 라고 하지요. 영화 ‘박하사탕’도 유명하지요. 광주 민주화 운동 때 진압군이었던 경험으로 인해 심각한 트라우마를 겪고 있는 설경구씨는 철교 위에서 다가오는 열차를 바라보며 외칩니다. 나 돌아갈래~~~ (출처: G.. 2012. 10. 7. 해외 언론이 본 문화 강국으로 떠오른 한국 "영국 싱글 차트1위, 미국 빌보드 차트 2위" 라는 어마어마한 역사적인 기록을 세운 싸이의 강남 스타일로 인해, 영국 BBC에서는 "한국을 떠오르는 문화 콘텐츠 강국" 으로 소개하고 있습니다. 일부 언론에서는 한국을 비하하는 내용도 물론 있지만요, 한국을 긍정적으로 새롭게 보는 시각이 더 많아진 것이 실로 사실입니다. 먼저 10월 4일자 BBC 뉴스를 소개하면요~ (출처: BBC) 한국은 새로운 문화 수출 강국으로 도약하고 있다. 이를테면, 대중 가요, 드라마를 넘어 음식까지.. 매년 한국은 문화 콘텐츠 수출로 약 6조원 (50억 달러) 이상을 벌어들이고 있다. 이로 인해 자동차, 휴대폰, 전자 제품, 화장품 등 일반 제품 수출에도 활력을 더하고 있다. 특히 인기 아이돌 및 한류 스타들을 내세운 한국 .. 2012. 10. 6. 이전 1 ··· 92 93 94 95 96 97 98 ··· 14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