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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1218

무례한 한국인이 안 되려면... 영어에도 높임말은 있다. 영국에 오기 전에, 영어 관련 책 내용 중 인상 깊었던 것 중의 하나가 “애한테도 부탁할 때는 Can you~”를 붙여라” 였어요. 이 책의 작가는 미국 남자와 결혼해서 사는 한국인 아줌마인데, 남편에게 “Honey, close the door.” 이렇게 말을 했더니, 남편이 막 당황 해하면서, 그렇게 말하는 것은 예의에 어긋난다고 막 뭐라 했다고 하네요. 솔직히, 여보, 문 닫아! 와 여보, 문 닫아 줄래요? 는 어감이 확실히 다르지요? 울 신랑도 제가 “~ 가져와.” 이렇게 말하는 저의 명령조가 싫다고 하거든요. 이렇게 영어나 한국어나 다 마찬가지라는 생각이 드네요. 그 작가의 미국인 남편은 자신의 아들에게도 “Can you close the door, please?”라고 말을 한다고 해요. 이렇게,.. 2011. 6. 14.
[영국 학제] 영국 석사 입학 시 준비해야 할 것들 영국의 교육 시스템은 한국과 다른 부분이 많습니다. 그 중의 하나가 바로 학제입니다. 한국은 6.3.3.4라고 하는 초등교육 6년, 중등교육 각 3년, 그리고 대학이 4년입니다. 이에 비해 영국은 만3세부터 Nursery라고 불리는 유치원에 들어가고 만 5세가 되면 초등교육(Primary School)이 시작됩니다. 그리고 만 11세가 되면 Secondary School 시기가 시작되지요. 약 7년의Secondary School 시기 중 만 14세가 되면 GCSE 기간이고, 만 16~17세에는 2년간의 A level 기간으로 대입 준비를 합니다. 영국은 대학교육을 Higher Education이라고 하는데, A level 시험의 성적 (GCSE 성적도 들어갑니다)을 토대로 대학에 진학하게 됩니다. 자세한.. 2011. 6. 13.
영국 사는 한국 사람들에 대한 편견 제 주변 친구들 및 사람들의 말을 들어보면, 영국에서 생활하는 한국 사람들을 바라보는 시각이 다소 편견이 있는 것 같습니다. 물론 저도 영국에서 살기 전까지는 이들에 대한 생각이 이와 비슷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제가 영국 생활을 하다보니, 보통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과는 사뭇 다르다는 것을 깨닫고 있습니다. 단, 사람에 따라서는 맞을 수도 있고, 틀릴 수도 있다는 것을 전제하도록 하겠으니, 오해는 없으시길 바랍니다. 영국에 사는 사람들은 모두 부유하다? 흔히 사람들은 영국에서 산다고 하면 첫 마디가 "돈이 많나 봐요?" 입니다. 제가 신랑의 학업 때문에 영국에 간다고 했을 때도 제 주변의 친구들이나 사람들은 "시집이 돈이 많나봐?" 그랬던 것도 사실입니다. 아무래도 가장인 남편이 학생이기 때문에 그런.. 2011. 6. 13.
다음뷰 활동지원금을 국제 NGO에 기부하다 제가 드디어 그토록 해 보고 싶었던 국제 NGO 활동에 짧지만 한 몫을 하게 되었어요. 저는 브리스톨 대학에서 석사를 하면서, 국제 NGO에 많은 관심을 가지게 되었거든요. 또한 앞으로 국제 개발학을 본격적으로 공부할 계획 중에 있고요. 이미 영국 국제 NGO인 Christian Aid를 알고는 있었지만, 이 곳에 와서 이 조직에서 일하시는 분을 소개받아, 그 분을 통해 몇 달 전에 있었던 Christian Aid meeting에 가게 되었지요. 영국은 국내외의 자선 단체및 NGO등의 활동이 무척 활발해요. 특히 Christian Aid는 영국을 기반으로 전 세계의 약 70개국에서 활동을 하고 있는 국제 개발 NGO입니다. 보통 잘 알려진 Oxfam이 규모는 더 크지만, 이에 못지 않는 활동을 하고 있다.. 2011. 6.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