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1218 외로움으로 시작한 해외 블로깅, 반응이 예상 밖? 오늘은 제가 블로그를 시작한 지 꼬박 6개월이 되는 날 입니다. 처음에 신랑의 권유와 외로움으로 시작한 블로그가 이렇게까지 많은 사랑과 관심을 받을 줄은 전혀 상상 못했어요. 처음보다는 훨씬 많은 구독 및 방문자 수를 보면서 신기하기도 하고, 감사하기도 하지요. 블로그를 시작하면서부터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가장 먼저 하는 일은 블로그에 들어가서 방문자 수를 확인 하는 것 입니다. 속으로 방문자 수에 연연하지 말자라고 외치지만, 아직은 초보 블로거라서 그런지 희망사항일 뿐 이네요. 솔직히 블로그 인기 척도 중의 가장 큰 조건은 단지 눈에 보이는 방문자 숫자의 많고 적음이잖아요. 그런데, 단지 숫자만으로는 제 블로그의 인기를 전혀 체감하지 못했어요. 연예인들도 자신이 출연한 드라마의 시청율이 1등이라고 해도.. 2011. 9. 15. 이역 말리 타국에서 경험한 풍요로운 추석 명절 한국은 추석 연휴 동안 집집마다 좋든 싫든 명절 분위기로 바빴겠지만, 이 곳 영국 시골은 그냥 평범한 일상의 나날이었답니다. 그래도 한국 포탈 사이트에 실린 추석에 관한 많은 글들을 읽고 있노라니, 제 마음 속에는 추석 명절 기분을 느끼고 싶어 난리가 났습니다. 하지만, 신랑은 여느 때처럼 학교에 일하러 가버리고 저만 덩그라니 집에 남았네요. 장난 삼아 신랑에게 추석이니깐 일하러 가지 말라고 도 해 보기도 하면서요. 저는 한국 대 명절인 추석을 그냥 허무하게 지나칠 수는 없었어요. 그래서 주변에 친하게 지내는 한인 동생들과 추석 명절 음식을 각 자 하나씩 해 와 추석 저녁 식사라도 함께 하기로 했지요. 저는 명절 음식에 빠질 수 없는 갈비찜으로 정하고, 재료를 사러 대형 마켓에 갔지요. 갈비찜을 먹고 싶.. 2011. 9. 14. 영국의 대표적인 여름 행사, 바베큐 파티는 즐거워 영국에서는 공식적으로 6월 3일부터 8월 30일까지를 BBQ 하는 기간이라고 정하고 있습니다. 전에 석사를 할 때에는 한인 교회 목사님 댁에서 바베큐 파티를 많이 했었고, 지난 여름에도 바베큐 파티에 몇 번 초대 받아서 간 것 같은데요, 올해에는 그토록 좋아하고 기다려 온 바베큐 파티가 저를 외면하는 군요. 몇 번 갈 기회가 있었지만, 이런 저런 이유로 다 취소가 되었거든요. 다행히 올해 처음이자 마지막인 바베큐 파티가 한 달 전에 있었습니다. 제가 출석하고 있는 교회에서 BBQ 파티를 한다고 해서 참석하게 되었지요. 교회 가든에서 고기를 굽고 있는 영국 아저씨들 자신들이 먹을 음식을 가져오라고 해서, 저희는 M&S 바베큐 용 소고기 버거 패티, 소시지, 꼬치를 가져갔어요. 많은 교회 분들이 다들 저마다.. 2011. 9. 13. 영국 아줌마도 피해갈 수 없는 명절 증후군 한국의 가장 큰 명절 중에 하나인 추석 전 후로 한국 여자들의 명절 증후군에 관한 기사와 블로그 글들이 대량 유입됩니다. 매년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토픽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지요. 그리고 그 내용도 들여다 보면, 재탕, 삼탕 항상 똑같을 정도로 시대는 변하건만 다를 바가 없지요. 이제 9월 말부터 영국인들에게도 가장 큰 명절인 크리스마스 준비가 시작 될 예정입니다. 영국에서는 크리스마스 준비가 엄청 시끌법적하게 이루어집니다. 작년에 영국 크리스마스를 지내보니 이미 11월부터 많은 상점에는 크리스마스 장식 및 선물로, 거리에는 크리스마스 장식으로 꾸며지지만, 이곳 캔터베리에서는 크리스마스 관련 행사와 예배 등의 프로그램은 이미 각종 인쇄물을 통해 홍보되고 있답니다. 이처럼 영국에서는 9월부터 크리스.. 2011. 9. 12. 이전 1 ··· 234 235 236 237 238 239 240 ··· 30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