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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1218

해외 사는 한국인, 한국을 방문하는 이유 해외에 사는 한국인들은 고국을 방문하는 것이 참으로 쉽지 않습니다. 일, 가족, 학업 등으로 여건이 안되기도 하고요, 거기다가 큰 비용까지 들기도 하니까요. 영국에서 만난 많은 한국인들은 이 곳에서 사는 이유가 각기 다르지만, 다들 한국에 자주 방문하고 싶어합니다. 저도 그렇지만, 한국에 있는 가족, 친구들이 보고 싶고, 제대로 맛을 낸 한국 음식이 너무 그립거든요. 영국에서 가정을 꾸리고 살거나, 일을 하는 사람들은 말할 것도 없이, 몇 개월 혹은 1년 정도 단기 어학연수를 온 한국 학생들도 주변 사람들이 한국에 간다고 하면, 다들 부러워하곤 합니다. (출처: 구글 이미지) 그럼, 해외 사는 한국인들이 왜 이토록 한국을 방문하고 싶어 할까요? 1. 한국 방문은 "해외 사는 한국인들에게 보약"이다. 영국.. 2011. 11. 4.
영국인과 대화 시 적절한 반응 보이기, 왜 어렵나? 한국인들에 비해, 영국인들은 상대방의 말에 대한 반응이 참 크며, 표현도 한국식과는 좀 다릅니다. 그런데, 영국인들은 미국인들의 반응이 더 크다고 하더라고요. 하지만, 표현이 다소 서툰 한국인들이 보기에는 미국인이나 영국인이나 크게 다를 바가 없는 것 같습니다. 아마도 대부분의 한국인들이 영국인과 대화를 나눌 때, 약한 부분 중에 하나가 상대방의 말에 적절한 반응을 보이는 것 입니다. 더구나 상대방의 말을 다 알아 듣는 경우에도 그냥 단순히 Yes or No, 및 고개만 끄덕이는 것이 아니라, 적절한 타이밍에 동의(호응) 및 거절(반대)하는 다양한 반응을 해줘야 하는 데 말이지요. 그렇다면, 영국인들이 상대방의 말에 어떤 식으로 다양하게 반응을 보이는지 한 번 볼까요? 동의 혹은 거절할 때 사용하는 표현.. 2011. 11. 3.
해외 사는 한국인들, 왜 한국인들 욕만 할까? 제가 전에 "해외에서 만나기 싫은 한국 사람들"이라는 제목으로 글을 포스팅했던 적이 있었지요. 해외에서 살고 있는 많은 한국인들이 동감해 주셨는데요. 많은 댓글 중에 제 눈에 띄었던 것이 바로 "해외 사는 한국인들이 한국인들 칭찬하는 내용은 본 적이 없다." 입니다. 하긴, 제 블로그 말고도 해외 블로거들의 글들을 보면 적어도 한번은 등장하는 소재가 바로 "해외에서 만난 한국인 흉보기" 인 것 같아요. 전에 미국에 사는 한 블로거가 미국에서 만난 한국인들에 관한 비판의 글을 썼다가 된통 혼쭐난 일도 있었고요. 제가 본 댓글에는 "왜 한국인들 욕만 하냐?", "해외에서 사는 타국인들이 더 심하다" 라는 의견도 만만치 않았어요. 그렇다면, 해외에 사는 한국인들은 왜 한국인들의 흉만 볼까요? 제가 경험해 보고.. 2011. 11. 1.
남 생각 안하고 할로윈 즐기는 영국인들, 울화통 터져 오늘 10월 31일은 할로윈 입니다. 몇 주 전부터 캔터베리 온통 시내의 상점, 대형 마켓에는 할로윈 장식을 여기저기 해 놓았어요. 한국의 할로윈은 오직 영어 유치원 및 클럽 같은 곳에서만 특별한 날로 지내기 때문에 영국에 온 한국인들은 별로 관심이 없는 것 같아요. 이번 할로윈은 월요일이지만, 이미 몇 주전부터 할로윈 준비기를 거쳐 주말 동안 영국인들의 할로윈 행사는 절정에 이르렀답니다. 일주일 전에 대형 마켓인 Tesco에서는 할로윈에 필요한 다양한 코스튬, 호박, 사탕 등이 넓은 칸을 차지할 정도로 많은 물건들이 구비되어 있었어요. 특히 어린 아이들과 부모들은 아이들의 할로윈 파티 행사를 준비를 위해 아이들과 함께 쇼핑을 하고 있더군요. 사진이 하나같이 다 흔들려서 나온 것을 본 울 신랑의 반응이 .. 2011. 10.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