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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1214

엘튼 존이 총각 파티 한 런던 소호, 뭐라 표현하기가 제 생애 홀로 떠난 런던 여행지는 묘한 분위기가 공존하는 소호(SOHO) 입니다. 알고보니 신랑하고는 피카디리, 레스터 스퀘어, 차이나 타운 등 소호 주변만 구경을 했더군요. 소호는 런던의 한 지명으로, 다양한 맛집, 빈티지 상점 등과 함께 나이트 클럽, 게이 바 등으로 밤 문화가 화려한 곳으로 유명하지요. 그래서 할리우드 스타 및 유명 연예인 등도 이 곳을 다양한 목적으로 자주 찾는다고 합니다. 이처럼 런던 소호(Soho)는 다양한 사람들이, 다양한 생각을 가지고 어울리는 특별한 공간처럼 느껴졌습니다. 제가 간 날은 비가 주적주적 내려서 그런지 런던 소호의 빈티지한 느낌과 참 잘 어울리는 날씨였지요. 영국의 10월 가을, 날씨까지 흐리다 보니 금방 어두워져버렸답니다. 사진을 많이 남기고 싶었는데, 우산.. 2011. 11. 27.
등록금 인상하는 영국 대학들, 외국 학생이 봉인가? 제가 전에 영국 석사를 준비할 당시에 비해 최근에는 한국에서 개최하는 영국 유학 박람회의 빈도수가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또한 유학원, 유학 카페 등을 통해 영국 대학들의 외국인 학생들의 유치가 전보다 확실히 본격화되고 있음을 느낄 수 있습니다. 10월에 저는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영국 대학 홍보 행사장 (SI-UK University Fair)을 방문했습니다. 이번 박람회는 영국 내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며, 약 70 여개 영국 대학교들이 참여했습니다. 특이한 점은 이번 영국 대학 박람회는 대상을 영국인이 아닌 오로지 외국 학생들에게만 특별히 초점이 맞춰졌다는 것이지요. 구글 등 온라인 광고를 통해 대대적으로 영국 대학 박람회 홍보가 약 두 달 전부터 시작되었답니다. 행사 전 날까지 인터넷으로 등.. 2011. 11. 26.
영국인의 독서 사랑, 부러우면 지는건데 요즘에는 인터넷 서점의 빠른 배송, 할인된 가격 등으로 인해 사람들은 동네 책방에 갈 필요가 없어졌습니다. 그러다보니 이제는 동네 책방의 모습이 전혀 보이지가 않네요. 영국에서도 마찬가지로 대형 서점만 동네에 한 두 군데 있을 뿐이지요. 울 신랑이나, 영국 친구들만 봐도 대부분이 학업을 위한 책들을 온라인 사이트 아마존 등에서 구입을 합니다. 또한 아마존 등에는 상태가 좋은 중고 서적들을 판매하므로 굳이 새 책을 사지 않고도 원하는 책들을 싸게 구입할 수 있답니다. 울 신랑이 가장 선호하는 방법 중에 하나이지요. 한국이나 영국이나 큰 대형 서점을 가 보면 많은 사람들이 책을 읽고 있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지요. 제가 사는 캔터베리에는 대형 서점이라고 굳이 따지자면, 워터스톤스 (Waterstone’s).. 2011. 11. 25.
영국인의 축구 사랑, 보는 것 만으로 만족 못해? 영국인들의 축구 사랑은 못 말릴 정도이지요. 영국 남자들은 축구 보는 것은 물론이고, 직접 축구를 하는 비율도 높다고 합니다. 울 신랑 학과의 박사과정 친구들 중에서도 일부는 정기적으로 축구를 하곤 합니다. 제가 사는 캔터베리 축구팀은 상당히 잘한다는 평을 받고 있다고 해요. 이렇게 영국은 지역별로 축구팀이 구성되어 토요일마다 지역 축구팀 리그가 있다고 합니다. 최근에 알게 된 전직 유스 클럽 축구 선수였던 일본 학생은 몇 달 전에 영국 캔터베리로 어학 연수를 왔어요. 그 학생은 오전에는 영어 수업을 받고 오후에는 항상 공을 가지고 다니면서 잔디밭에서 축구 연습을 합니다. 그러던 중에 테스트를 받고 캔터베리 근처 지역인 브로드스테얼스 팀 선수가 되었습니다. 그는 솔직히 세미 프로인 캔터베리 팀에 들어가려.. 2011. 11.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