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학1153 런던 패션 위크에서 찍은 파파라치 컷 2013 AW 런던 패션 위크 (London Fashion Week) 가 어제 막을 내렸습니다. 어제 런던에 일이 있어 가는 김에, 런던 패션 위크를 보기 위해 잠깐 들렀습니다. 여지없이 올해에도 많은 패션 관계자 및 학생들 및 블로거 등등 각자 나름대로 한 껏 멋을 내고 왔더군요. 그럼, 런던 패션 위크 마지막 날 현장 구경해 보실래요? 오늘은 파파라치 컷들로만 올려 보겠습니다. 햇빛이 너무 눈부셔서 그냥 막 찍었으니 이해해 주시고 봐 주세요. ^^ 쭉쭉 뻗은 모델들의 다리들이 참 부럽네요. ㅎㅎ 이제부터 파파라치 컷 시작~ 카메라에 찍히기도 하고, 찍기도 하는 사람들~ 털 머리띠가 너무 탐나네요. 너무 자연스러운 모습을 포착하다보니, 흡연 장면이 좀 있네요. ^^;;; 군복 스타일의 자켓이 멋스러워요.. 2013. 2. 20. 결혼한 나를 혼란에 빠뜨린 유럽 동거녀들 저는 우리 부모님들 세대처럼 그저 대학 졸업 한 후 취업해서 돈 모아 결혼을 하여 자식 낳고 잘~ 사는 모습이 가장 정상적인 삶의 모습이라고 생각하고 살았습니다. 지금 제 모습을 봐도 그렇지요? 20대 후반 유학 중에 한 남자를 만나 연애를 거쳐 결혼을 했습니다. 아직까지 자식이 없어서 그런지 남들이 보기에는 언제나 신혼 부부처럼 알콩달콩 살고 있답니다. 그런데 영국에 와서보니, 제가 생각했던 남녀간의 결혼 생활만이 꼭 정답은 아니었다는 겁니다. 현재 영국은 작년부터 "동성 결혼의 합법화" 에 대한 이슈가 계속 논쟁 중일 정도로, 주위에서도 쉽게 동성끼리의 결혼 및 이혼 혹은 연애와 동거 등을 볼 수 있거든요. 게다가 특히 젊은 층 중심으로, 결혼보다는 자연스럽게 동거부터 하는 유럽이라서 그런지 동거에 .. 2013. 2. 19. 한국 여자들이 일단 사고보는 영국 도자기 그릇 영국에 오는 30대 이상의 한국 여자들은 대부분 영국 도자기 브랜들의 접시, 티 세트 등을 사려고 혈안이 되어 있는 것을 봅니다. 특히 일부 아줌마들의 경우에는 좀 더 저렴하게 구입하기 위해 아울렛을 찾아 다니거나, 여름 혹은 겨울 세일 기간에 대량의 그릇들을 한꺼번에 사기도 한다고 해요. 제 주변에서도 보면, 영국에 방문하는 한국 아줌마들 중에 그릇을 한 개라도 사가지 않는 경우는 별로 없더라고요. 하긴 한국에서도 영국 도자기 그릇들을 사는 사람들이 많다보니, 여기에서 안 사고 베길 수 있을까요? 한국보다 훨씬 더 좋은 상품들을 저렴하게 살 수도 있는데 말이지요. 물론 저처럼 그릇 등에 별로 관심이 없는 사람도 분명 있을 거에요. 저는 아직 명품 브랜드의 그릇들을 살 수 있는 형편이 안 되기 때문에 그.. 2013. 2. 18. 영국 학생들과 본 영화 속 일본 군국주의자 안녕하세요? 영국품절남입니다. 영국은 날씨가 조금 풀리는 듯 하더니 다시 좀 춥네요. 모두 건강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기억나시는 분들도 있을 것 같지만, 제가 이번 학기에 학부생 과목인 일본 정치수업 중 일부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이 과목은 세계 제2차 대전 시기부터 현재까지의 일본 정치와 사회를 배우는데, 금요일마다 관련 영화 혹은 다큐멘터리를 봅니다. 지난번에 포스팅 했던 "반딧불의 묘"가 이번 학기 첫 번째 영화였고, 그 이후로 "히로시마," "블랙레인" - 이마무라 쇼헤이의 작품으로 리들리 스콧의 동명 영화가 있지요- 등을 보았지요. 어제(금요일) 본 영화는 일본 소설가 미시마 유키오에 관한 영화입니다. 원제는 "Mishima – A Life in Four Chapters" 위의 제목을 보시면 아.. 2013. 2. 16. 이전 1 ··· 94 95 96 97 98 99 100 ··· 28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