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학1156 영국 본차이나 로얄 알버트 디너 세트 후기 젊은 여자에게 명품 가방이라면, 아줌마에게는 명품 접시라고 하는 말이 있다는 데요, 가방보다도 접시에 미치면 답이 없다고 하던데요, 저 역시도 그릇 구경을 하다보니 정말 다 사고 싶다는 생각이 저절로 들더군요. 저는 가사 일에 도무지 관심이 없다보니, 부엌 용품 및 그릇은 구경조차 하지 않았었는데요, 주변 한국 아줌마들에게 하도 듣다보니 조금씩 흥미가 생겼습니다. 그러던 중에, "50% 할인"이라는 문구에 혼이 빠져, 로얄 알버트 디너 세트를 구입하고 말았지요. 물론 50% 할인이 없었다면, 절대 사지 못했을 거에요. ㅎㅎ 처음으로 구입한 영국 명품 브랜드 디너 세트를 보여드리도록 할게요. 로얄 알버트는 포장까지 어쩜 이렇게 맘에 드는지.. 예쁜 핑크 상자랍니다. 상자 뚜껑을 열어보니, 이렇게 빼곡하게 .. 2013. 2. 27. 영국인의 입버릇인 실례합니다, 한국은 없다? 몇 달 전에 시내 도서관에 갔다가 반가운 것을 하나 발견했습니다. 그것은 바로 낡은 한국어 어학 오디오 CD 케이스였어요. 외국어 코너에 중국, 일본 등의 아시아 언어 교재들과 함께 비치되어 있었습니다. 저는 너무도 궁금해서 CD를 꺼내어 들어봤습니다. 성우의 목소리를 듣기만 해도 오래전에 만든 것임을 새삼 알 수가 있었어요. CD 1~4 까지 다 들으면서, 갑자기 떠오른 생각이 있었어요. CD 속 등장 인물인 미국인 남성이 가장 많이 하는 말은.... 다름아닌 “Excuse me” 였다는 거에요. (출처: Google Image) 저 역시 영국에서 살면서, 가장 많이 듣는 말 중에 하나가 바로 한국어로 하면 "실례합니다" 라는 표현입니다. 뭐가 그렇게 실례한지, 영국인들은 항상 입버릇처럼 하지요. 종종.. 2013. 2. 27. 한국 - 영국 워킹맘의 발목잡는 육아 문제 3월 입학식이 다가오면서, 일하는 엄마의 고충이 온라인에서 핫 이슈로 등장했는데요, 저는 아직 아이가 없어서 그야말로 몸소 체험하지는 못하지만, 한국에서 일을 할 때 주변에서 일하는 아줌마들의 고된 생활을 보면서 정말 안쓰러웠습니다. 일해야지, 가족 챙겨야지, 거기다가 집안 일까지...특히 아이들이 어린 자녀를 둔 일 하는 엄마들은 심신이 고달퍼 보이기만 합니다. 그런데, 영국에서 보니 여기 엄마들도 힘들기는 마찬가지인 것 같습니다. 영국에서도 "Baby Issue" 는 여성 잡지에 나오는 단골 이슈일정도로, 직장을 가진 여자들에게 있어서 "아이를 낳아야 하는냐 혹은 마느냐?" (Should I Have Children?) 에 갈림길에 놓일 정도로 고민거리입니다. 왜냐하면 출산을 하게 되면 양육으로 인해.. 2013. 2. 26. 영국 어학 교재에 실린 한국 영어 마을 실체 한국에서도 충분히 영어 공부를 할 수 있는데도 불구하고, 영어권 국가에서 어학연수를 하려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한번도 해외에 나간 적이 없어도, 유창한 영어 실력을 가진 사람들을 꽤 볼 수 있거든요. 실제로 그런 수준까지 끌어 올리기 위해서는 상당한 시간과 노력이 많이 소요되었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솔직히 영어 노출이 거의 없는 한국에서 자유 자재로 영어를 듣고 말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기란 쉽지 않을 것 같거든요. 이런 이유로 많은 한국 학생들은 영어 노출 100% 인 영어권 국가에서 어학연수를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영어권 국가에서 산다고 할지라도, 자신이 노력하지 않은 한 영어가 저절로 되는 것은 아니에요. 저도 영국에서 수년 넘게 살고 있지만, 학생일 때에는 수업 및 에세이 작성 등을 통.. 2013. 2. 25. 이전 1 ··· 92 93 94 95 96 97 98 ··· 28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