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학1156 영국인이 한국에서 들은 황당 질문, 어느 대학 출신? 영국 IT 회사에 다니시는 영국 아저씨는 한국의 모 대기업과 함께 일을 한 적이 있었다고 합니다. 약 일년 넘게 거의 한 달에 한 두 번 정도는 한국으로 출장을 갔다고 해요. 한국 음식도 무척 좋아하시고, 나중에 은퇴하면 한국에서 사실 것이라고 하셨어요. 물론 한국인 아내도 출장 중에 만나서 결혼까지 하셨지요. 그런데 그 분이 참 황당했던 한국인들의 질문에 대해 물어보셨던 적이 있습니다. 어느 대학 나왔어요?? 한국에서 업무상 만난 관계자들을 통해 그런 질문들을 종종 받았다는데요, 그 질문을 도대체 왜 하는지 자신은 참 황당하고, 궁금하기까지 했었다고 합니다. 왜냐하면 자신은 지금까지 영국 은행 및 IT 회사에서 일을 하면서 그런 질문은 단 한번도 들어 본 적이 없었기 때문이지요. 차라리 영국은 학력(학.. 2013. 11. 28. 유럽인이 즐기는 홍합찜, 색다른 맛이야 지난 주에 포스팅 했던 벨기에 대표 음식들 기억하시나요? (궁금하시면 바로가기) 작년 12월 벨기에 당일치기 여행을 갔다가 관광 시간이 4시간도 채 되지 않아, 그저 먹기만 했었는데요, 그 당시 벨기에 홍합 요리만 맛을 보지 못해서 참 아쉬웠어요. 물론 영국에서 이미 벨기에 홍합찜을 먹어 보긴 했지만요, 그래도 현지에서 벨기에 홍합 요리를 먹어보고 싶었거든요. 아쉽지만 다음 기회를 기약해야겠습니다. 솔직히 저는 먹는 것만 좋아하고, 음식 레서피 및 문화에 대해서는 잘 모르기 때문에, 영국에서 먹었던 홍합 요리들이 그냥 다 벨기에 스타일로 보입니다. 아무래도 현재 유럽인들이 즐기는 홍합 요리는 플랑드르 (벨기에, 네덜란드, 프랑스에 걸친 중세 나라)에서 온 것이라, 크게 다르지 않은 것 같은데요. 영국에서.. 2013. 11. 27. 영국 교사의 과한 칭찬이 낳은 부작용, 난감 전에 제가 영국의 "과한 칭찬 문화" 에 대해 포스팅 한 적이 있습니다. 영국인들은 칭찬을 참 잘해 줍니다. 굳이 칭찬이 아니더라도 상대방에 대해 참 긍정적이고 좋은 말들을 쉽게 잘 하는 것 같습니다. 물론 겉과 속이 다른 그저 입바른 소리라고도 보이긴 하지만요, 그래도 저는 언제나 듣기 참 좋습니다. 영국 학교에서도 교사들은 별것 아닌 것에도 칭찬을 곧잘 하는 것 같습니다. 한국 학부모들과 이야기를 나눠보면, 학교 교사들은 항상 "잘한다" 와 같은 좋은 말만 해 주기 때문에 진짜로 잘 하고 있는 것인지, 아니면 그냥 하는 말인지 구분이 잘 안 간다고 하더라고요. 따라서 한국 부모 및 학생들 역시도 이런 칭찬을 100% 그대로 받아들이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다만 영국 교사들이 아주 신랄하게 질책하는 학.. 2013. 11. 26. 유럽 채식주의자가 뽑은 한국 음식 베스트 5 한국에서는 거의 본 적 없는 단지 영어 단어로만 배웠던 Vegetarian (채식주의자) 이 영국에는 참 많습니다. 적어도 매 주 한번은 고기를 꼭 먹어야 사는 저와는 참 다른 식습관을 갖고 있는 그들이지요. 게다가 채식주의라도 모두 똑같지도 않다는 것인데요, 먹는 범위에 따라 채식주의자를 일컫는 용어 역시도 다르답니다. 그녀가 좋아하는 한국 음식들을 참조해 본 결과, (고기, 해산물, 생선을 먹지 않는) 베지터리안으로 추정됩니다. 전에 아일랜드 여성이 한국 고구마에 푹~ 빠졌다고 포스팅 한 적이 있는데요, 아일랜드인의 한국 음식 에피소드 1탄 ----> 아일랜드 시골 처녀, 한국 고구마에 푹 빠져 오늘은 그녀의 한국 음식 사랑 에피소드 2탄입니다. 제 지인이 그녀에게 저의 포스팅에 대해 알려 주었다고 .. 2013. 11. 25. 이전 1 ··· 37 38 39 40 41 42 43 ··· 28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