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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여름 제대로 즐기려면 꼭 가야 하는 곳 영국 및 유럽 젊은이들은 적어도 한번쯤 여름 락 뮤직 페스티발에 가 본 적이 있는 것 같습니다. 저는 그다지 관심이 없었는데, 몇 달 전에 시내에서 젊은이들이 건네 주는 뮤직 페스티발 브로셔를 받으면서 흥미가 생겼습니다. 영국 여러 지역에서 여름 음악 축제가 열리는데, 제가 사는 지역에서도 7월 말 쯤에 행사가 있더군요. 전에 영국 대학생들이 뮤직 페스티발과 관련하여 이야기를 하는 것을 들어보니, 축제 기간동안 캠핑도 하고 오로지 음악에만 푹 ~ 빠져 시간을 보내는 것이 정말 재밌다고 하더라고요. 축제 관련 정보가 자세히 나와 있어요. 당장 저는 신랑에게 락 페스티발에 가자고 했지만.. 역시나.. 반응은~~ "싫다" 입니다. 별 수 없이 저는 함께 갈 친구도 없으니, 그저 아쉽게 포기할 수 밖에 없었지요.. 2013. 6. 29.
한국이 참고 할 영국 학교의 체육 과목 중요성 한국 체육 교육에도 변화의 움직임이 느껴지고 있는데요, 한국 초등학교 체육 교사가 전담 배치 및 특목/자사고 체육 시간 연장 등 체육 교육 강화에 대한 기사를 봤습니다. 요즘 들어 가장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네요. 그 동안 체육 시간이 거의 무용지물과도 같았으니까요. 사실 저는 초,중학교 때까지는 체육 시간을 기다렸던 것 같습니다. 무용, 생활 체조, 발야구, 피구, 배구, 농구 등 다양한 활동을 했으니까요. 그런데 고등학교에 진학하면서 체육 시간은 단지 쉬는 시간으로 전락하고 말았지요. 다들 그저 그늘 아래 앉아서 쉬거나, 운동장에서 뭔가 한다고 하면 다들 인상부터 찌뿌렸던 기억이 납니다. 그 때에는 '대학 진학에 필요없는 체육 수업을 피곤하게 왜 해야하는지, 그 시간에 차라리 공부를 하는 게 낫지.. 2013. 6. 27.
영국 신문에 실린 한국 전쟁 재연, 방남 스타일 안녕하세요? 영국 품절남입니다. 어제는 한국 전쟁 발발 63년째 되는 날이었습니다. 한국 언론 기사를 얼핏 보니 한국 전쟁에 대해서 잘 알지 못하는 젊은층에 대한 걱정과 우려의 목소리가 있는 것 같은데요. 좌우 이념을 넘어서서 한국 현대사에 당시에도 큰 사건이었지만, 현재 진행형이라는 측면에서 결코 잊어서는 안될 것 같습니다. 한국 만큼은 아니지만 이 시기가 되면 외국 언론에서도 한국 전쟁 관련 기사가 나오긴 하는데요. 흥미로운(?) 기사가 하나 있어 소개시켜드리고자 합니다. 영국의 대표 신문이라고 하면 The Times, The Guardian 및 Financial Times 등이 있습니다. 각각 색깔과 언조가 분명한 언론이지요. 이와 함께 영국 타블로이드지인 더 선(The Sun)은 신문과 잡지 중에.. 2013. 6. 26.
영국 - 한국인의 적응 안 되는 날씨 불만, 똑같아 영국에서는 날씨가 대화 속의 단골 손님으로 언제나 등장하는데요, 제가 지금까지 영국에서 살면서 이렇게 추운 봄과 여름은 처음입니다. 사실 올해에는 봄다운 봄 날씨도 없었으며, 아직까지 여름다운 여름 날씨도 없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매 년 영국인들이 하는 말이 있어요. 내가 지금까지 살면서 이런 날씨는 처음이야~~ BBC 날씨 뉴스에도 올해에는 "늦어지는 봄, 시원한 여름"이라는 기사가 계속 나왔지요. 이런 말을 매 년 듣다 보니, 영국 날씨가 계속 안 좋아지는 것이 틀림 없는 것 같습니다. 제가 처음 영국에 왔던 2005/6년 여름 날씨는 한국처럼 무척 더웠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 당시에는 매일 짧은 반바지에 민 소매를 입고 다녔으며, 까맣게 타기도 했었으니까요. 하지만 다시 찾은 2010년부터.. 2013. 6.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