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1214 브라질 여대생의 솔직 발칙한 행동, 난감해 제가 영국에서 어학 연수를 했던 7년 전에 만났던 "브라질 여대생들과의 에피소드"를 들려 드릴까 합니다. 저희 반에는 브라질, 아르헨티나, 일본, 한국 등 이렇게 아시아와 남미 학생들로 구성되어 있었어요. 낙천적이고 밝은 성격을 가진 남미 학생들이 많은 까닭에 반 분위기는 항상 붕붕~ 뜬다고나 할까요? 말도 많고 영어를 잘하는 애들이 많아서 그런지 선생님보다 말을 더 많이 하거나, 자기들끼리 장난을 치면서 수업 분위기를 망치는 때도 있었어요. 그래서 영국 선생님은 남미 학생들을 좀 엄격하게 다루기도 했었습니다. 저는 남미 학생들을 처음 봐서 그런지, 나이에 비해 철이 없거나 막무가내식 행동이 신기하기도 하고, 좀 재미있었어요. (물론, 수업을 망치는 때가 있어 짜증이 나기도 했지만요.) 수업이 끝나면 브.. 2012. 5. 7. 명품 가방 필요없어, 영국 여자의 에코백 사랑 점점 전 세계적으로 환경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친환경적인 제품 및 음식만을 사용하려는 사람들도 늘고 있고요. 여기 영국에서도 지역마다 다르긴 하지만, 제가 사는 캔터베리는 재활용, 친 환경적인 제품 등에 관심을 갖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전에 브리스톨 살 때에는 재활용이 없어 그냥 검은 봉지에 몽땅 넣어서 버리곤 했거든요. 제가 브리스톨에 있었을 때가 7년전이니까, 혹시 바뀌었을 수도 있겠네요. 제가 캔터베리에 와서 좀 놀란 것 중의 하나가 영국 여자들의 가방이었습니다. 전 처음에 시장 가방처럼 보이는 에코백을 메고 다니는 영국 여자들의 모습이 좀 신기했어요. 한국에서도 백화점, 대형 마켓 등에서 사은품으로 장바구니 대신 이런 에코백을 증정하는 것을 봤지만, 저는 단순히 시장 가방으로.. 2012. 5. 6. 영국인에게 인기 만점인 한국 과자, 직접 알아보니 이번 한국에 내한한 영국 인기 배우 카야 스코델라리오가 한국 과자에 푹~ 빠졌다는 기사를 봤습니다. 어제 출국하면서도 한국 과자가 들어있는 쇼핑백을 든 모습이 사진에 찍혀 화제가 되었잖아요. 이 기사를 보면서, 저도 영국에서 경험한 "영국인들에게 어필하는 한국 과자" 에 대해 이야기 해 볼까 합니다. (출처: 뉴스엔) 한국 과자를 좋아하는 저는 종종 부모님 혹은 동생에게 소포를 보낼 때 한국 과자를 꼭 넣어달라고 부탁을 합니다. 물론 제가 사는 곳에서도 중국 슈퍼에서 한국 과자를 살 수는 있긴 하지만요, 종류가 별로 없거든요. 또한 제가 좋아하는 과자는 없어요. 그래서 런던에 갈 때마다 한국 슈퍼에 들러 사오곤 합니다. (카야도 런던 한인 마켓에 가서 아마 맛있는 한국 과자를 사 먹겠지요.) 영국에 사는.. 2012. 5. 5. 영국 여대생이 한국 남자에게 묻는 씁쓸한 질문 영국 대학생들은 주말마다 이런 저런 파티를 많이 하곤 합니다. 주로 하우스 파티로, 어떤 한 집에 모여서 술을 마시고, 음악을 들으며 사람들을 사귀곤 하지요. 저도 석사 시절에는 가끔 하우스 파티에 가곤 했답니다. 파티 자체보다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는 것이 재미있었던 기억이 나네요. 여느 대학생들처럼 한국 남학생도 그런 파티에 갔다가 꽤 예쁘게 생긴 영국인 여학생을 알게 되었답니다. 간단한 자기 소개를 한 후, 그 남학생이 "한국에서 왔다"고 하자, 그 영국 여학생이 대뜸 한다는 말이, "한국 여자들이 그렇게 성형수술을 많이 한다며, 그게 정말 사실이니?" 라고 정말 궁금하다는 표정으로 물어 봤다고 합니다. 한국이 성형 강국이라는 것을 알고는 있었지만, 영국인에게까지 그것이 알려졌을 줄이야. 실제로 영국.. 2012. 5. 4. 이전 1 ··· 172 173 174 175 176 177 178 ··· 30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