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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1214

영국인 교사에게 고가 선물하는 한국인 학부모, 창피해 오늘은 5월 15일 스승의 날 입니다. 점점 한국의 교권이 떨어지는 상황에서 이제는 교사들마저 스승의 날이 부담스럽고 싫다는 반응이네요. 과거 저의 학창 시절을 떠올려 보면, 그 때에는 스승의 날이면 의무적으로 담임 선생님에게 선물을 드려야만 하는 날로 여겨졌어요. 또한 자기 아이들 잘 봐 달라며 고가의 선물 및 돈 봉투를 건네는 많은 학부모들에다가, 대놓고 그런 것들을 바라는 교사들도 있었던 것 같아요. 지금이야 상황이 많이 바뀌었지만, 학부모 입장에서는 여전히 스승의 날 선물이 부담으로 작용하는 것 같습니다. 요즘은 학교 담임 선생님뿐만 아니라 과외 및 학원 선생님들까지도 챙겨야 하니 말이에요. 이런 기사를 보면, 학부모들이 더 부담가지 않을까 싶은데요. (출처: 채널 A 뉴스) 제가 몇 년 동안 영.. 2012. 5. 15.
미혼 여성, 홀로 유럽여행 떠나야 하는 이유 오늘은 "미혼 여성들"이 결혼 전에 꼭 했으면 하는 한 가지를 추천해 드릴까 합니다. 먼저 저의 부끄럽던 '20대 이야기'로 시작합니다. 요즘 남녀를 불문하고 한국 20대 젊은이들은 유럽 여행에 대한 로망을 가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실제로 유럽 배낭여행을 하는 비율도 점점 높아지고 있고요. 그런데 저는 대학 시절에 유럽 여행 및 어학연수에 대한 열망이 별로 없었던 것 같아요. 그 당시에 제 친구들은 어학연수니, 유럽 여행이니 하는 친구들도 있었지만요. 전 동생이 캐나다에서 학교를 다니고 있었기 때문에 캐나나에 잠시 여행만 다녀왔어요. 지금 생각해 보면 저는 낯선 환경에 대한 두려움이 있었던 것 같아요. 남들은 '젊었을 때 고생은 사서도 한다'라고 말하면, 전 '집 떠나면 고생이지' 라는 생각이 좀 확고.. 2012. 5. 14.
한류로 접근한 우크라이나 여대생과의 끔찍한 추억 혹시 영국 여학생과 블링블링한 연애를 준비하는 한국 남학생 이야기를 기억하시나요? 그 학생이 작년 겨울, 첫 눈 왔던 날 겪은 에피소드입니다. 못 보신 분들 --> 영국 여대생의 데이트 신청, 거절한 한국인 남학생 다소 뻔뻔하고 오지랍 넓은 그 한국 남학생은 늘 하던대로(?) 초대도 받지 않은 파티에 가게 되었습니다. 그 파티에는 다양한 국적의 친구들이 평소보다 더 많았다고 하네요. 한참 친구들과 술을 마시면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는데, 한국 남학생은 자신과 눈이 몇 번 마주친 유럽 여대생에게 시선이 갔다고 합니다. 그녀는 금발에 얼굴 생김새는 그냥 평범했지만 몸매가 거의 모델 수준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키 174 cm 정도에 팔 다리가 유난히 길었다고 합니다. 거기다가 패션 스타일이 참 맘에 들.. 2012. 5. 13.
한국에서 날라온 시아버지의 편지 구절, 눈물 왈칵 영국에서 살면서 지금까지 시댁 및 친정에서 택배를 꽤 많이 받았던 것 같습니다. 대부분이 저희가 부탁한 물건 혹은 한국 음식이었지요. 처음에는 부모님께 이런 저런 부탁도 많이 하곤 했었는데, 이제는 경제적, 육체적으로 부담을 드리는 것 같아 자제하고 있지요. 그런데, 몇 달전에 시아버지께서 신랑 앞으로 택배를 보내셨다는 거에요. 신랑은 저에게 한국에서 책이 담긴 택배가 곧 도착한다고 잘 받아 놓으라고 했지요. 전 속으로 이렇게 생각을 했어요. 도대체 무슨 책을 보내셨을까? 책만 보내셨을까? 혹시 다른 것이라도??? (먹을 거리.ㅎㅎ) 신랑은 책이라고 알려줬지만,,,,그래도 호기심이 넘치는 전 괜히 궁금해지더라고요. 드디어 택배를 받았습니다. 딱 봐도 정말 책 한권 크기였어요. 책이라고 분명 했건만 전 왜.. 2012. 5.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