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1214 한국 남자가 본 한국-영국 여자, 어쩜 이리 똑같나 제가 아는 어떤 한국인 유학생이 영국인 여자 친구를 사귀게 되었습니다. 알고보니, 그녀는 영국 명문대 출신에다가 현재 직업도 상당히 좋고, 거기다가 집까지 부자인 말하자면 엄친딸입니다. 그녀의 직업이 동아시아 정치, 경제와 관련된 일을 하고 있어서 그런지 한국에 대해서도 많이 아는 편이라고 합니다. 그 둘은 만난 지 몇 분도 되지 않아 서로의 연락처를 교환하고, 서로를 더 알기 원하는 그런 관계로 발전했지요. 그 영국인 여학생은 한국인 남학생에게 페이스북의 개인 신상 정보에 얼른 "연애중"으로 바꾸라고 요구하는 등 엄청 적극적이었습니다. 거기다가 한국에 대해서도 잘 알고 있으니 대화도 좀 더 잘 통했고요. 그녀가 런던에서 살고 있어, 그 둘은 주 2회 이상을 런던에서 데이트를 했어요. 그런데, 어느 날 .. 2012. 8. 26. 혼자 잘 사는 아내, 서운한 남편의 말에 감동 저는 현재 영국에서 혼자 지내고 있습니다. 신랑이 잠시 한국에 가 있거든요. 아줌마들은 다들 아시겠지만, 신랑이 없으니깐 사실 생활이 좀 편하긴 합니다. 내가 일어나고 싶을 때 일어나서 먹고 싶을 때 밥 먹고, 그 많은 시간을 오로지 저를 위해서만 쓸 수 있으니까요. 하긴, 신랑과 살 때에도 딱히 제약은 없었지만요. 그래도 신랑이 옆에 있고 없고 차이가 이렇게 클 줄은 정말 몰랐답니다. 올해에는 제가 너무 바쁘게 살아서 신랑이 없는 한달 동안만은 잠시 저에게 휴식을 선물하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전 요즘 아주 단순한 생활을 하고 있어요. 영국에는 아침 저녁으로 가을 바람이 선선하게 부는 산책하기 딱 좋은 가을이 왔어요. 잠시 정원을 산책 하기도 하고, 그 동안 하지 못했던 독서도 하고, 그렇게 재미있다고 .. 2012. 8. 25. 차를 마시면서 인간관계 맺는 영국인, 독특해 영국인하면 떠오르는 이미지 중에 하나는 "TEA (차)" 입니다. 영국인들의 차 사랑, 정말 상상초월입니다. 영국인들은 하루에 차를 5~6잔 이상씩 혹은 그 이상을 마시기도 합니다. 그들이 사랑하는 커피나 홍차(black tea) 등도 한국인이 보통 마시는 사이즈의 두 배 크기를 단숨에 마셔버릴 정도로 차 마시는 능력이 대단한 것 같습니다. 항상 입에 A cup of Tea? 혹은 cuppa? 를 달고 사는 영국인들은 남녀노를 가리지 않고 차를 즐기지요. 전에 BBC 프로그램 중 "영국인들이 사랑하는 음식" 에도 단연 "TEA"가 으뜸이었지요. BBC 프로그램 리포터가 영국인에게 "당신은 차를 왜 마십니까?" 라고 물었어요. 저는 그들의 답변을 듣고 좀 놀랐어요. 당연히 차 문화 등... 뭐 이런 이야기.. 2012. 8. 24. 비행기에서 만난 외국인 남자의 뻔한 수작, 황당 영국에 와서 다양한 인종, 국적의 사람들을 만나면서, 이게 과연 문화 차이인지를 의심하게 하는 사건들이 있습니다. 사실 한국에서는 아랍 출신의 사람들을 만나기가 쉽지는 않지만, 영국에서는 쉽게 만날 수 있습니다. 전에 어학연수를 했던 어학원에 아랍권 - 특히 산유국 - 출신의 남학생들이 많이 있었어요. 다들 엄청 부자라서 그런지 자신의 국가에서는 행동의 제약이 많아서 그런지 학업보다는 다른 곳에 관심을 유독 보이더군요. 그건 바로 "여자" 입니다. 이들이 여자에게 관심받으려 하는 수법은 굉장히 단순합니다. 자신들이 부자인 것을 대놓고 자랑하면서 외국인 여자들의 관심을 사로 잡으려고 해요. 제가 아는 한국인 여학생에게는 "나의 네 번째 부인이 되는 게 어떻겠냐?" 고 묻기도 하는 등 자신의 사업체, 저택 .. 2012. 8. 23. 이전 1 ··· 145 146 147 148 149 150 151 ··· 30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