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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생활967

영국 사람들의 소소한 일상이 한 폭의 풍경인 영국 바닷가 올 여름 버스 여행 두번 째 도착지는 바로 위스타블(Whistable)입니다. 전에 다녀왔던 마르게이트 바닷가와는 사뭇 다른 분위기였지요. 이 곳은 해수욕보다는 그냥 바닷가를 산책하는 정도로 안성맞춤이에요. 위스타블 바닷가는 참 낭만이 숨쉬는 곳인 것 같습니다. 일단, 구름이 아주 멋있는 날의 위스타블 바닷가의 전경을 좀 감상하세요. 위스타블 바닷가에는 요트들의 모습이 많이 보였어요. 바위 굴 껍질을 재활용하기 위해 따로 모아둔 곳이에요. 참 많이도 먹었지요? 이제부터는 위스타블 바닷가에서 제가 관찰한 영국인들의 소소한 일상으로 빠져 보세요. 요트를 청소하는 청년 아저씨가 직접 만든 이동식 자전거 카페 야외 Bar에서 맥주를 즐기는 영국 아저씨들 바닷가에서 나름대로 산책하는 사람들의 모습 게 한마리가 탈.. 2011. 8. 13.
먼저 말을 거는 영국인, 조심해야 하는 이유 영국에서 사신 경험이 있는 분들은 아마도 아실 텐데요, 영국인들은 자신들을 "수줍음이 많다 (shy)" 라고 표현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제 주변을 봐도 먼저 아는 척을 하는 영국인들은 참으로 드문것 같아요. 물론 환한 미소로 웃어 주거나, 인사 정도는 하겠지만요. 영국에서 오래 산 친구가 말하길, 영국인들은 자신의 테두리 안에 누군가 들어오는 것을 꺼려한다고도 하더군요. 제가 석사를 할 때에도, 제가 먼저 인사나 말을 걸지 않은 영국 친구들의 경우에는 1년 내내 그냥 웃으면서 인사만 하고 학기가 끝났답니다. 또한 6개월 동안 함께 살았던 영국 학부생들도 제가 먼저 다가가지 않아서 일 수도 있고, 그들도 저한테 큰 관심이 없어서 그랬는지, 그저 인사 정도만 나누고 끝났네요. (특히 일부 영국 여학생들은 외.. 2011. 8. 12.
영국에서 한국 정치인들이 부끄러운 이유 제가 영국에서 블로그 외에 하고 있는 일은 영국의 법률 및 제도 등을 조사해서 한국의 모 기관에 제공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몇 달 전에 이와 관련되어 잠깐 조사한 내용이 있는데요, 다음과 같습니다. 재보궐선거 원인제공자에게 선거비용을 부담하는 공직선거법, 주민소송법, 지방자치법 등을 알아보는 것이었는데요. 선거직 공무원이 - 국회의원, 자치단체장 및 의원 등 - 이 재직 중 직무비리 등으로 인하여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퇴직하는 경우에 외국에서는 어떻게 처리하는지에 대한 자료를 검토하는 것이었습니다. 즉 보궐선거는 결국 세금으로 다시 치를 수 밖에 없으므로, 이 재선거 비용을 원인 제공자에게 물리도록 하자는 내용이지요. 저 나름대로 자료 조사를 해보기도 했지만, 정치학과 학생인 신랑에게 영국 정치 전공.. 2011. 8. 11.
영국인처럼 영어 하기: Have 사용법 전에 have got이라는 표현을 영국인들이 많이 쓴다고 알려드린 적이 있을 거에요. 오늘은 영국인들이 자연스럽게 사용하는 구어 표현 중 have와 함께 사용하는 표현들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디엄이라고는 할 수 없으나 그냥 외워 놓으면 좋을 표현들이니 그냥 문장 자체로 암기하여 자주 사용해 봅시다. - Have + 명사 (noun) 먼저 Have와 명사가 함께 붙어 명사의 의미를 나타내지만, 영국인들은 대개 Have 와 함께 사용하지요. I always have a quick shower when I get up. (샤워하다) 영국인들은 진짜 샤워를 빨리 가볍게 마치는 것 같아요. Let’s have a rest before we go on. (하던 것을 멈추다 혹은 휴식을 취하다) I oft.. 2011. 8.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