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생활965 한국인이 만든 월남쌈, 정작 베트남인의 반응은 평소 친하게 지내던 한국, 베트남 아줌마가 약 4년 동안의 영국 생활을 마치고 귀국을 한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영국에서 살다보면, 잦은 만남과 함께 헤어짐도 항상 따르기 마련이지요. 이들과의 헤어짐이 너무 아쉬워 저를 포함한 몇 명의 친구들은 특별한 작별 파티를 해 주기로 했습니다. 대부분 아시아, 유럽에서 온 아줌마들로 매 달 한 번씩 모여 티 타임을 가지고 있지요. 작별 파티를 위해 서로 각 자 음식을 만들어 가져오는 방식으로 진행하기로 했어요. 다른 한국 분들이 왠만한 한국 음식들을 다 준비하신다고 해서, 저는 무슨 요리를 해야하나 고민이 되었습니다. 파티를 주최하시는 분에게 물어보니, 대부분 칼로리가 높은 고기, 누들, 볶음밥 등이 대부분이라서 가볍게 먹을 수 있는 샐러드 식의 음식이 필요하겠다.. 2012. 7. 10. 한국 여자는 피부 미인, 외국 여자들은 부러워 어제 며칠 전 한국 TV에서 방영되었던 "코리안 뷰티 세계를 유혹하다" 라는 제목의 프로그램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 프로그램을 보면서, 저도 영국에서 실제로 경험하고 있는 "한국 화장품의 인기와 피부 미인인 한국 여자들"에 대해 이야기 해 볼까 합니다. 작년 겨울에 한국을 잠깐 방문했을 때에, 명동에 갔다가 정말 깜짝 놀랐던 광경이 바로 "아시아 여자들의 한국 화장품 사재기"였습니다. 많게는 한 번에 300만원 한치나 화장품들을 사가는 손님이 있을 정도라고 하니까요. 요즘 한 인터넷 사이트에 가보면, 아시아 여자들이 한국에서 구입해 온 화장품들을 자랑하고, 어느 화장품 가게가 더 많은 샘플을 주는지 후기를 남기는 등 "한국 화장품 사러 한국 가기 열풍"이 대단하더라고요. 제가 아는 홍콩 친구도 이번에 한.. 2012. 7. 9. 해외 생활 중 정말 하기 싫은 말은 자기소개다 해외에서 살게 되면 항상 새로운 사람들과의 만남이 끊이질 않습니다. 당연히 아무런 연고도 없는 곳에 왔으니 새로운 인간 관계 형성을 위해서는 상대방에게 나에 대해 알리고, 마찬가지로 상대방에 대해 알기 위해 질문도 해야 합니다. 즉, 바로 낯선 사람과의 만남에는 통과 의례 "자기 소개"가 따르기 마련이지요. 영국에서는 처음에 누굴 만나든지 이런 질문을 꼭 받게 됩니다. 내 이름은 OOO 야. 만나서 반가워... 너는 어디에서 왔니? (출신 묻기) 여기에서 뭐하니? (학교 및 전공 혹은 직업 묻기) 영국 온 지 얼마나 됐니? 등등... 당연히 타국에서는 이미 아는 사람들보다는 새롭게 알게 될 사람들이 훨씬 많기에 이런 자기소개는 필수이지요. 하지만, 시간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매일 똑같은 질문과 대답의 반.. 2012. 7. 8. 평생 빚을 갚고 사는 영국인, 의외로 스트레스 요즘 한국 가계 빚이 사상최대라는 기사가 자주 나올 정도로 한국인들이 빚을 많이 지고 있다고 합니다. 아마도 가장 큰 이유가 주택 대출금이 아닐까 생각되는데요. 또한 교육열 높은 한국 학부모들은 자녀의 사교육 비용과 대학생들은 학자금 대출로 인해 빚을 지는 경우도 많다고 합니다. 이러한 상황으로 인해 한국인들은 가계 빚으로 허덕인다 등등의 부정적인 기사가 쏟아져 나오고 있으며, 한국인들 역시 빚으로 인해 불행한 삶을 산다고 여기고 있지요. 이에 반해, 많은 일반 영국인들은 빚을 지고 삽니다. 보통 영국인들은 대학 입학과 동시에 학자금 대출이라는 것을 하게 됩니다. 즉, 대학 3년동안 등록금과 생활비 명목으로 학자금을 대출받아 쓰고, 졸업 후 취업하여 대출금을 매 월 조금씩 상환하게 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2012. 7. 7. 이전 1 ··· 147 148 149 150 151 152 153 ··· 24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