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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1037

영국 남동쪽에 위치하고 있는 캔터베리에 살고 있는 사람입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영국 생활 1년 2개월에 접어드는 품절녀에요. 남편의 박사과정을 이유로 이 곳 캔터베리까지 오게 되었네요. 한참 무료하여 어찌할 바 모르던 찰나에 이렇게 블로그를 통해 저의 캔터베리 생활을 소개할 수 있게 되어 기뻐요. 열심히 활동할 테니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 드려요 먼저 제가 살고 있는 ‘Canterbury’를 소개해 볼까요? 작년 1월부터 살고 있는 이 곳 ‘캔터베리 (Canterbury)’는 영국의 남동쪽에 위치하며, 다른 지역에 비해 기후가 온화하다고 알려져 있어요. 겨울에는 한국처럼 눈이 많이 오네요. 우리가 1월에 왔을 때도 도착 당일 날 아침에 눈이 많이 내려서 공항이 폐쇄가 되었다는 말을 들었거든요. 저희가 처음에 묵었던 B&B 주인 아주머니도 저희에게 못 올 줄 .. 2011. 3. 27.
영국은 눈만 오면 학교가 문을 닫는다, 왜 그럴까? 작년 12월 2일은 하루 종일 눈이 내립니다. 눈을 맞으며 근처에 있는 대학 도서관에 갔는데, 오 마이 갓! 도서관 정문에 ‘눈이 오는 관계로 오늘 문을 열지 않는다’는 노트가 걸려져 있는 게 아니겠어요. 집에 돌아 오는 길에 엄마가 끌어주는 썰매를 타면서 싱글벙글한 소녀를 만났어요. 보기 좋은 모자의 모습을 보다 갑자기 어제 본 기사 제목이 떠 올랐어요. 작년 12월 1일자 BBC 사이트에 실린 흥미로운 기사 거리가 있어서 소개해 볼까 해요. 제목이 “Hundreds of schools across the UK have been closed because of the snow. Why?”- 영국의 수백 개의 학교들은 눈 때문에 문을 닫는다. 왜? 이겁니다. 제가 전에 영국 (브리스톨)에 있었을 때도, .. 2011. 3. 26.
[태국 음식] 싱싱한 해산물과 볶은 쌀라면이 먹고 싶을 때는 사람들마다 다양한 즐거움을 느끼겠지만, 저에게는 먹는 즐거움이 제 생활에 크나큰 부분을 차지합니다. 그래서 울 신랑이 조금은 힘들다고는 하지만요. 왜냐하면 전 매 순간마다 ‘뭔가 맛있는 것이 없을까’를 항상 생각하며 말하다 보니 같이 사는 신랑 입장에서는 ‘그냥 밥 먹고 사는 거지 뭐’ 이런 식으로 저의 끓어오르는 식욕을 잠재우곤 하죠. 하지만 어떻게 사람이 밥만 먹고 살 수 가 있나요? 그래서 저희 나름대로 한 달에 한번 정도는 외식을 하자고 정하게 되었어요. 그럼, 시작해 볼까요? 식도락 첫 번째 음식은 바로 ‘태국음식’ 입니다. 친구의 소개로 가게 된 태국 전문 음식점이에요. 저희가 캔터베리에 있는 레스토랑 중 가장 많이 애용한 곳이기도 하지요. 작년 2010년에 이 곳을 4번이나 방문했어요. 작년.. 2011. 3. 26.
영국에서는 페이스북(facebook)이 대세! 세계에서 가장 많은 시간을 여가 생활로서 인터넷 서핑에 쏟는 그룹을 조사해보니 단연 "영국 아줌마"들이 뽑혔어요. 16개 나라 27,000명이 참가한 이 조사에서는 영국 주부들이 47%로 1등을, 그 다음으로 전 세계 학생들 (39%) 및 실업자들(32%)이었다는 군요. 흥미로운 결과로는 영국인 10명 중 6명이 온라인에서 처음 만난 사람과 함께 실제 공간에서도 친분을 나눈다고 해요. 영국 디지털 월드에서 조사한 결과, 응답자 2,500명 중 58%가 온라인에서 처음 만난 사람을 직접 만난 경험이 있으며, 45%는 온라인에서 처음 만난 친구와 전화로 이야기를 나눈다고 해요. 이처럼 영국인들은 온라인을 통해 만난 사람과 실제로 친분을 쌓는 경우가 많은 것 같아요. 이와 함께 평균 4분의 1정도에 해당하는 .. 2011. 3.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