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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학연수1122

여자를 위해 차 만드는 영국 남자의 매너, 멋져 매 주 저희 부부는 영국 교회에 출석을 합니다. 예배가 끝나고 나면, 어김없이 티 타임 (Tea Time) 을 갖는 답니다. 간단하게 차, 커피와 비스킷이 준비됩니다. 줄을 철저하게 잘 서는 영국인들 답게 줄(queue)을 길게 서서 자신의 차례를 기다립니다. 저희 교회는 보통 부부, 가족이 대부분을 차지합니다. 대학생이거나 싱글은 별로 없습니다. 그러므로 부부들이 줄을 서서 차를 함께 받아가기도 하는데요, 보통 아줌마들은 이야기 꽃을 피우는데 정신이 없습니다. 인종에 관계없이 여자들의 수다는 어디나 네버엔딩 스토리니까요. 가만히 관찰해 보니, 대부분의 영국 남자들은 부인의 차와 함께 비스킷까지 대령하더군요. 오로지 저를 포함한 한국인 아줌마 둘만 남편 차를 챙기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어제는 제가 남편에.. 2013. 4. 1.
한국에서 맛본 다크 초콜릿이 그리운 영국인 영국에서 살면 초콜릿 섭취가 엄청 늘어납니다. 이유는 바로 다양한 종류의 초콜릿들이 판매되고 있기 때문인데요, 한국에서는 좀처럼 본 적이 없던 초콜릿 브랜드들뿐 아니라 먹고 싶은 충동에 빠지게 하는 장인 초콜릿 상점들도 많기 때문이지요. 특히 단 것을 좋아하는 한국 여자들의 경우에는 영국에 와서 많은 양의 초콜릿 섭취로 인해 몸무게가 확~ 증가하기도 한답니다. 영국인들이 좋아하는 초콜릿 브랜드 제가 깜짝 놀랬던 것이 영국인들은 초콜릿을 무척 사랑한다는 사실입니다. 대형 마트에 장을 보러 가 보면, 초콜릿 섹션에는 항상 사람들로 북적입니다. 특히 어린 학생들 및 젊은이들이 많은데요, 보통 이들은 간단하게 점심을 때울 때 초코바를 먹기도 하고요, 허기를 느낄 때에는 어김없이 초콜릿을 먹는 것 같습니다. 또한.. 2013. 3. 31.
한국인은 쇼킹한 영국인의 화끈한 생일 선물 한국에서는 전혀 겪지 못했던 일들이 영국에서는 종종 일어납니다. 반대로 영국인들도 한국에서 전혀 색다른 문화를 접하게 되겠지요. 제가 직접 겪은 사연은 아니지만, 저도 이런 경험 해보고 싶긴 합니다. ㅎㅎ 요즘 한국 케이블 TV에서는 19금 유머가 큰 인기던데요, 특히 색드립은 신동엽을 따라갈 자가 없는 것 같습니다. 어제 신랑과 함께 신동엽의 찐한(?) 유머와 콩트가 있는 19금 SNL 코리아를 참 재미있게 봤습니다. 그럼, 한국인이 깜짝 놀란 영국 대학생들의 화끈한 생일 파티 실화를 시작해 볼까요? 어느 금요일 밤, 집에 홀로 있는데, 한 영국인 친구에게 연락이 왔답니다. 지금 동네 펍에 왔는데 아주 재미있는 이벤트가 있으니 빨리 오라고 하더랍니다. 시간은 밤 10시가 넘은 상태였고, 펍에 도착해 보.. 2013. 3. 30.
영국에서 온라인 만남 잘못 즐겼다가 봉변 당해 안녕하세요? 영국품절남입니다. 오늘은 BBC 기사에 소개된 "영국의 온라인 데이트 문화의 부작용" 에 대해서 말해 보겠습니다. 영국에 약 5년 정도 사는 동안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보면서 느낀 것이지만, 영국 사람들도 천차만별이라서 일반화하기 어렵다는 것입니다. 한국에 몇 달 산 외국인들이 "한국은 혹은 한국 사람들은 이렇다" 라고 쉽게 이야기 해 버리면 우습듯이, 저 역시 영국 사람들이 한 마디로 "이렇다" 라고 쉽게 정의내리기는 아직도 어렵네요. 그리고 한국에서도 서울사람, 부산사람의 기질이 조금 다르듯이 지역마다 차이가 있어요. 그래도 "일반적으로 한국인은 매운 음식을 잘 먹고 좋아하는 것 같다" 정도로는 말할 수 있듯이, "영국 사람들도 일반적으로 ~~ 이렇다" 정도로 말할 수는 있을 것 같습니다... 2013. 3.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