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진862

남편과 연애하고 싶은 아내, 테마 데이트 강추 5월은 우리 부부에게 참 바쁜 달이었습니다. 신랑은 신랑대로 논문 챕터 마무리에 한창이라 매일 도서관으로 출근을 하고 있고요, 저는 직장에서 일을 한시적으로 더 맡게 되어 매일 출근하다 시피 했습니다. 게다가 친구들의 생일, 송별 파티 등과 같은 각 종 모임, 자원봉사 일까지 정말 눈 코 뜰 새 없이 빠르게 시간이 지나간 것 같습니다. 정신없던 5월이 마무리 되나 싶었는데, 다행히 어제 5월 마지막 날은 우리 부부에게는 오랜만에 느껴보는 달콤한 휴식날이었습니다. 신랑은 논문 챕터 마무리가 조금은 끝난 상태이고, 저는 스케줄이 전혀 없는 날이었어요. 모처럼 아침에 늦게 일어나서 침대에서 뒹굴거리고 있는데, 뱃속에서는 꼬르륵~~ 그렇다고 밥하기는 싫고요. 신랑도 집에서는 먹기 싫다고 하더군요. '잘됐다..'.. 2013. 6. 1.
30대 고학력 한국 여성의 해외 유학붐, 왜 요즘 영국으로 석박사 학위 과정을 하러 오는 한국인들을 보면, 30대 여자들의 비율이 증가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제가 7년 전 석사를 했을 때에 제 주변만 봐도, 석박사생들 중에도 여자들의 비율이 꽤 높았습니다. 반면에 학부생들 중에는 여학생들보다는 남학생들의 수가 더 많았던 것 같네요. 얼마 전에 영국 유학을 계획하는 국내 대학의 석사생이 이런 질문을 했습니다. 영국 교수님으로부터 전해 들은 말인데요, "정말로 30대 여성들이 영국으로 유학을 많이 오나요?" Q. 영국인 대학 교수의 말~ 30대 한국 고학력 여성들이 왜 그리 유학을 많이 오냐? 혹시 한국에 무슨 일 있냐?? (출처: Google Image) 저는 위 질문을 읽고 곰곰히 생각해 보니, 정말 딱 맞는 거에요. 약 2년 전에 미국에서 .. 2013. 5. 29.
영국 남자 펜팔 사기 수법, 소름 돋은 이유 어제 다음 온라인 기사 "한국 좋아하는 영국 남자 해외 펜팔 사기 고개(기사 참조)"를 읽다가 한국 여자들로부터 받았던 이메일들의 내용이 떠올라 그만 소름이 쫙~ 끼쳤습니다. 그 이유는 기사에 나왔던 사건의 전말과 전에 한국 여자들이 저에게 도움을 청했던 이메일의 내용과 100% 일치했기 때문입니다. 특히 2011~12년에 꾸준하게 2~30대 여성들로부터 "펜팔에서 만난 영국 남자와의 관계"에 대한 질문을 받았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 당시 저는 영국 남자와 사귄 경험도 없을 뿐더러, 이 곳 남자들의 연애 방식에 대해 잘 모르기 때문에 질문에 대한 답을 하기가 적잖이 곤란했었지요. 그래서 주변의 영국 남자를 사귄 한국 여자들 혹은 영국 남녀 젊은이들에게 직접 물어보기도 했었답니다. (출처: Google .. 2013. 5. 28.
외국인이 말하는 한국인이 좋아하는 샐러드 영국에서는 친구들을 직접 집으로 초대해서 함께 식사를 하는 일이 다반사입니다. 한국에서는 무조건 외식을 했었는데요, 여기서는 홈디너(파티) 문화가 정착되어 있습니다. 저 역시도 영국에 온 첫 해에는 거의 매주 외국인 친구들을 초대해서 한국 음식을 대접했던 것 같습니다. 물론 친구들의 집에 초대 받아 가기도 했고요. 저는 보통 출신 및 기호(채식주의자) 에 따라 한국 요리 메뉴 선정에 신경을 씁니다. 그런데 외국 친구들도 상대방의 입맛을 고려해서 초대 음식에 고심하기는 마찬가지인가 봅니다. 종종 외국 친구들은 미리 물어보는 경우도 있어요. "어떤 음식을 좋아하냐?" 혹은 "이런 음식을 만드려고 하는데 괜찮겠냐?" 이렇게요. 약 한달 전에 동료가 저희 부부를 집으로 초대했어요. 그녀는 중국계 인도네시아 출신.. 2013. 5.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