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절녀의 영국 귀양살이 seasno 1 (2010-2014)492 영국은 아이스크림 천국, 종류와 맛에 놀라 한국 여름에는 빙수가 있다면, 영국 여름에는 아이스크림이 있습니다. 제가 전에 포스팅을 한 적이 있다시피, 아쉽게도 시원한 빙수가 영국에는 없지만, 그 대신에 한국에서는 전혀 맛 볼 수 없었던 아이스크림을 마트에서 쉽게 사 먹을 수 있답니다. 워낙 제가 아이스크림을 좋아해서, 올 무더운 더위를 식히기 위해 아이스크림의 다양한 맛을 즐기고 있어 행복합니다. 그런데 영국은 아이스크림의 종류와 맛이 한국과는 차이가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는데요, 한국은 하드바의 종류가 다양하고 맛있는데 반해, 영국은 소프트 아이스크림이 최고지요. 아마도 디저트 문화가 발달된 나라여서, 그런 것이 아닌가 추측해 봅니다. 사실 무척 더울 때에는 소프트 아이스크림보다는 확실히 하드 아이스크림이 훨씬 시원하지요. 올해 영국 날씨가 꽤 .. 2013. 8. 6. 영국으로 영어 캠프 온 외국 학생들, 비용 허걱 요즘 제가 파트 타임으로 일하고 있는 대학교 기숙사에는 유럽, 아시아에서 여름 캠프로 온 십대 학생들이 머물고 있습니다. 저의 하는 일이 그 학생들의 방의 서비스를 담당하고 있는 것이지요. 아침 9시에 출근을 하면, 이미 학생들은 아침 식사를 마치고 하루 일정을 위해 밖에서 대기하고 있습니다. 대부분은 남/북 유럽 국가 출신들입니다. 아시아는 단연 중국인들이지요. 학교 측의 말을 들어보니, 작년에 비해 여름 캠프를 오는 유럽 학생들의 수가 감소했다고 하더라고요. 아마도 유럽 경제 불황으로 인해 그런 것 같습니다. 캔터베리 시내에는 온통 영어 캠프로 온 유럽 출신 학생들로 분주합니다. 이처럼 영국에서는 여름 방학 동안에 대학교 뿐 아니라 사립 학교, 어학원들에서는 여름 캠프를 마련하고 있습니다. 사립 학교.. 2013. 8. 5. 영국 반 친구들이 우리말로 불러준 생일축하송 오늘은 저를 울리고만 감동적인 일화에 대해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제가 최근에 영국 이민 온 분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 분은 약 세달 전 쯤에 영국에 오셨다고 합니다. 이민을 계획하면서 가장 걱정 되었던 것은 다름아닌 "자녀가 영국 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을지였다" 고 했는데요, 막상 영국 학교 친구들이 한류에 꽤 관심이 있어서 예상치 못한 대~환영을 해 줬다고 합니다. 전에 관련 포스팅을 한 적이 있습니다. [유럽 한류] - 한류 덕에 영국 학교에서 관심받는 한국인, 뿌듯 그런데 이번에는 영국 학교에서 이런 일이 있었습니다. 그 분의 딸이 겪은 사연입니다. 영국 학교로 전학 온 지 얼마 되지도 않은 상황에서 중학생 딸이 생일을 맞이했는데요, 반 친구들이 "한국어"로 생일축하 노래를 불러줬다고 하면서 너무.. 2013. 7. 30. 스포츠카 타는 영국인, 우리와 한참 달라 요즘 한국에서도 외제차를 타고 다니는 사람들을 많이 볼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제 주변에도 30대 초중반의 친척 및 친구들은 외제차를 몰고 다니는 경우가 꽤 되더라고요. 기계 공학도인 지인의 말로는 가격 면에서도 큰 차이가 없고 기능도 더 좋아서 국산보다는 외제차를 구입하는 것이 더 낫다고도 하더라고요. 시내에 있는 재규어 매장이에요. 저도 개인적으로 관심이 있는 차종도 외제차인 BMW mini 입니다. 아마도 영국 젊은이들에게도 미니는 인기 차종인 것 같아요. 하루에도 수십개의 미니를 보니까요. 물론 다른 차종들이 미니보다도 훨씬 더 많지만 제가 좋아하는 차종이라서 그런지 자꾸 시선이 가는 것 같습니다. ㅎㅎ 미니는 아니지만 귀여운 딱정벌레 비틀 공주풍의 핑크 미니 이렇게 영국인들은 자신들의 차에 개성.. 2013. 7. 26. 이전 1 ··· 24 25 26 27 28 29 30 ··· 12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