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절녀의 영국 귀양살이 seasno 1 (2010-2014)474 영국에는 그 흔한 캔커피가 없다? 우리 신랑이 호주에 놀러 갔을 때 한인 집에 머물렀던 적이 있었다고 해요. 그 가정은 호주로 이민 온 지 20년이 훌쩍 넘은 가정이었어요. 그런데 그 집 주인 아저씨와 캔커피를 마시면서 아저씨가 하시는 말씀이 "한국은 참 좋아진 것 같아, 이렇게 맛있는 캔커피도 팔고 말이야." 였다고 해요. 시드니에만 하더라도, 한국 식품을 그렇게 비싸지 않은 가격으로 파는 슈퍼마켓이 많아서 왠만한 것은 다 구할 수 있었대요. 그 때 신랑은 별 생각 없이 그런가 보다 했었답니다. 신랑이 일본에서 살 때도 캔커피를 편의점에서 쉽게 구할 수 있었던 터라 그 때 당시 아저씨의 말에 큰 의미를 부여하지 않았대요. 그런데 영국에 와서 일반 가게에 캔커피를 팔지 않는다는 사실을 문득 깨달았다고 해요. 커피를 좋아하던 일본인 친구가.. 2011. 6. 5. 낮은 영국 흡연율, 그 숨겨진 진실은 한국은 담배값 인상 논쟁이 한창입니다. 담배 값 인상이 흡연률을 낮출 것이라는 주장의 예로 영국을 들고 있더군요. 영국 담배값이 과히 살인적이기 때문에 흡연률이 평균 22%정도로 유럽에서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단순하게 영국의 담배가격과 흡연률 관련 통계만 보면 당연히 "담배 가격이 비싸면, 돈이 아까워서라도 금연을 하겠거니" 이렇게 생각할 수 있겠지요. 하지만, 영국의 흡연률이 감소한 것은 단순히 담배 가격이 비싸기 때문은 아닙니다. 물론, 비싼 담배 가격이 흡연률 감소에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것은 아니니 오해는 말아 주세요. 영국인의 흡연률에 대한 통계치를 살펴보니, 현재 영국 흡연자는 남자 29%, 여자 25% 정도라고 합니다. 이는 1975년도 까지만 해도 영국의 흡연.. 2011. 6. 3. 영국인들이 지각 결혼을 하는 고의적인 이유는 영국인들은 결혼보다는 동거를 더 선호한다는 사실은 익히 들어서 아실 거에요. 그래서 제가 전에 포스팅 했던 글 중에 영국 여자들이 프러포즈를 받으면 너무 감동해서 펑펑 운다고 말했던 것 기억하시지요? 이렇게 나라마다 조금씩은 결혼 문화가 다른 것 같습니다. 얼마 전 영국 노동당 당수인 에드 밀리밴드가 그녀의 동거녀와 6년 동거를 끝내고 결혼을 했답니다. 이들에게는 이미 두 명의 자녀들이 있고요. 영국에는 이렇게 동거로 시작해서, 아이를 낳아 키우다가 결혼을 나중에 하는 커플들이 많아요. 그래서 나이가 좀 지긋하신 분들이 결혼식을 하는 모습을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어요. 이번에 제가 아는 분들도 오랜 동거 끝에 올 여름에 결혼을 하신다는 말을 들었거든요. 한국에서도 이들처럼 아이를 낳고 키우다가 지각 결.. 2011. 6. 1. 외국인이 보는 영국인들에게 펍(pub) 이란? 한국에 영국의 펍 문화를 대신 할 곳이 있을까 생각해 보니, 완벽하게 같지는 않지만 굳이 따지자면 호프 집 또는 밥집 정도가 아닐까 생각이 드네요. 2002년 월드컵을 계기로, 한국에서도 삼삼 오오 모여서 축구 경기를 즐기는 분위기가 형성되는 바람에, 호프 집에서 자연스럽게 큰 스크린으로 축구 경기도 보고, 맥주도 마시면서 응원을 하게 되었잖아요. 전 2002년 이후의 월드컵은 모두 영국에 있었던 터라, 이 곳에서 한국 친구들과 집에서 모여서 봤거나 결혼한 후에는 신랑과 둘이 펍에서 보기도 했지요. 영국 펍에서는 할 게 아주 많아요. 기본적으로 점심 및 저녁 식사를 할 수가 있고요. (영국인들의 점심 및 저녁 식사 메뉴가 그 곳에 다 있지요.) 여자들은 모여서 가볍게 커피, 맥주를 마시면서 수다를 떨 장.. 2011. 5. 30. 이전 1 ··· 108 109 110 111 112 113 114 ··· 11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