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품절녀 & 남 in UK/이슈가 되는 발칙한 주제들131 국내 블로그 유럽 맛집 후기, 복불복인 이유 어제 다음 기사를 검색하다가 선정적인 제목 하나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바로 "파워 블로거 한마디에 10년 직장 관둔 사연은? " 대형 마트의 행사장을 찾았던 블로거가 직원의 행동에 화가 나 자신의 감정을 그대로 포스팅한 것이 화근이 되어,10년 다닌 직장을 그만 두기로 마음 먹은 직원의 사연입니다. 저도 블로거지만, 개인적으로 "파워 블로거" 란 말 자체가 참 거슬립니다. 아마도 제가 블로그를 시작하면서 벌어진 불미스러운 사건에 그 명칭이 사용되어 그런게 아닌가 싶은데요, 종종 누군가는 저에게도 파워 블로거라 하시기도 하는데요, 듣는 저는 손발이 오그라든다고나 해야 할까요. 솔직히 저는 어디가서 블로거라는 말도 하기 싫더라고요. 괜한 오해 살까봐요. 제가 해외에 있어서 못 느끼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어떻.. 2014. 2. 27. 올림픽 선수들의 소셜 미디어 사용 찬반 논란 영국 언론에서는 지난 15일 이후로 "한국 사이버 테러"와 관련된 기사들이 계속해서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최근 BBC 기사에 따르면, 영국 동계 올림픽 팀에서는 자국 선수의 엘리스 크리스티가 당한 사이버 테러는 재앙에 가깝다는 표현을 사용하면서 굉장한 불쾌감을 나타내고 있다고 합니다. 또한 소셜 미디어로 너무나도 쉽게 다수가 한 사람에게 폭력을 가할 수 있다는 것이 우려스럽다고 전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영국 동계 올림픽 관계자들은 소셜 미디어가 부작용보다는 긍정적인 효과를 더 많이 가지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특히 젊은 선수들에게 소셜 미디어는 일상의 한 부분이며, 그것으로 주변 사람들과의 의사 소통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다만 다시는 이번 엘리스 사건과 같은 일이 절대 반.. 2014. 2. 19. 발렌타인 초콜릿 대신 신랑표 밥상 선물 어제 2월 14일은 발렌타인 데이였습니다. 이미 일주일 전부터 대형 마트 및 백화점, 레스토랑에서는 발렌타인 데이를 위한 선물, 메뉴들이 진열되어 있었지만, 저희 부부에게는 전혀 해당사항이 없습니다. 장미꽃과 초코릿을 구입하는 영국 남자들을 보니, 저도 그것들이 무척 받고 싶었지만, 신랑은 전혀 관심이 없습니다. 영국 발렌타인 데이 풍경 그냥 바라보기만 해도 행복해지는 발렌타인 장미꽃들이에요. 이것을 직접 받는 여자들은 더욱 행복하겠지요. ㅎㅎ 저희 부부는 발렌타인 초콜릿을 전혀 주고 받지 않는터라, 재미삼아 구글 두들을 이용해서 초콜릿 상자를 만들어봤네요. 특별한 날이 되면 구글 두들이 어떤 모양을 하고 있을지 참 궁금하고 기대도 되는데요, 역시나 아기자기한 발렌타인 데이 분위기가 물씬 느껴지는 구글 .. 2014. 2. 15. 영국 쇼트트랙 선수 페이스북, 한글 악플 도배 안녕하세요? 영국품절남입니다. 어제 오후 학교에서 워크숍이 있어서 다녀왔습니다. 그런데 집에 돌아오니 품절녀님께서 쇼트트랙 경기 중 황당한 일이 발생했다고 말해주더군요. 모두들 알고 계시겠지만, 쇼트트랙 500m 결승전에서 영국인 선수가 무리하게 안쪽으로 파고들다 넘어지면서, 박승희 선수와 이탈리아 선수와 부딪혀 넘어졌던 것이지요. 박승희 선수는 단거리 경기이기 때문에 재빨리 일어나서 다시 경기에 복귀하려다 다시 넘어지기까지 했더군요. 결국 영국인 선수가 실격처리 되어 동메달을 따내긴 했지만 무척 아쉬운 경기였습니다. 결승전에 나왔던 4명 중 가장 우승 확률이 높았던 선수였기 때문이기도 했지만, 자신의 실수가 아닌 이유로 메달 색깔이 결정되었고, 부상까지 입다 보니 선수 본인 스스로도 굉장히 속상할 것 .. 2014. 2. 14. 이전 1 ··· 5 6 7 8 9 10 11 ··· 3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