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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국심이 강한 한국 젊은이들, 정작 한국 역사 지식은 수준 이하~ 해외에 나오면, 갑자기 내가 언제 그렇게 애국심이 강한 사람이었지?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애국심이 불타오르지요. 삼성, LG 핸드폰을 쓰면서도 이게 일본 것이라는 말을 듣게 되거나, 기껏 힘들게 김밥을 만들어 줬는데 스시라는 말 한마디에 갑자기 욱하면서, 한국 브랜드, 한국 김밥이라고 입에 침이 마르게 설명을 하지요. 또한 당연히 한국의 위치가 어디인지 알고 있을 거라 생각했는데, 많은 유럽 친구들이 한국이 어디에 위치하는 건지, 한국은 중국과 일본 말 중에 어떤 언어를 사용하는지 등의 전혀 예상치 않았던 황당한 질문에 한국 학생들은 적지 않게 당황하곤 하지요. 아직도 유럽, 남미, 아랍 등 많은 사람들이 한국이라는 나라에 대해 아직도 잘 모르고 있답니다. 어쩌면 북한이 더 유명할 지도 모르겠네요. ㅋ.. 2011. 5. 6.
영국에 오기 전에 꼭 알아두면 유용할 주거 형태의 장단점 분석 영국에서 먼저 살아 본 사람으로서, 앞으로 어학 연수 및 유학을 오려는 학생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포스팅을 합니다. 대부분 영국에 오기 전에 유학원 등을 통해 영국에서 거주 할 형태 및 위치 등을 정하지요. 저는 지금까지 영국에서 다양한 거주 형태를 모두 다 경험해 본 사람입니다. 물론 저의 개인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말씀을 드리겠지만, 각 각의 장단점을 살려서 최대한 객관적으로 쓰려고 하니, 여러분들이 자신의 성격 및 생활 방식을 잘 고려하여 자신에게 맞는 집 종류를 선택하시면 되겠지요. 먼저, 주거 형태를 굳이 나누자면 세 가지가 될 수 있어요. - Home stay (영국, 한국 가정과 함께 거주) - Sharing with people (친구들과의 거주) - Studio or apartme.. 2011. 5. 5.
영국 로얄 웨딩 주례자에게 부활절 성찬을 받은 유일한 한국인 부부 저번 주 부활절을 앞둔 목요일은 “Maundy Thursday” 라고 해서, 발을 씻겨 주는 목요일이었어요. 예수님이 제자들의 발을 씻겨 주었던 “세족식”에서 그 유래가 되었다고 합니다. 그 날 캔터베리 대성당에서 세족식을 한다고 하길래 귀찮아 하는 신랑을 끌고 가 보았지요. 해가 길어져 7시가 지났는데도 밖은 아직도 밝더군요. 작년과 마찬가지로 성당 마당에 예수님이 부활했다는 빈 무덤을 재현해 놓았는데요. 이번에는 규모 면에서 작년보다는 훨씬 조그맣게 만든 것 같네요. 부활절 기간 동안 캔터베리 대성당 앞에 무덤과 Eater Garden이 있었어요. 사진을 찍자 마자 부지런히 입장했는데요, 다행이 일찍 가지 않더라도 자리는 충분했던 것 같습니다. 성당 입구에서 오늘의 순서지를 나누어 주면서, Good .. 2011. 5. 5.
영국 왕실 결혼식에서 눈길을 확 사로잡았던 화려한 모자의 향연~ 영국 왕실 결혼식에 빠져서는 안 될 아이템이 바로 모자였어요. 하객으로 참석한 여자들은 각자의 개성과 아름다움을 뽐내기 위해 다양한 모자들을 착용하고 왔지요. 저도 결혼식 내내 카메라가 비추는 하객들의 모자들에 넋이 빠질 정도였으니까요. 여기 캔터베리 백화점 등에서도 4월 내내 화려한 모자들이 진열되어 있는 이유를 그제서야 알게 되었지 뭐에요. 결혼 전 케이트 미들턴이 왕실 공식 행사장에 나타날 때마다 정장과 어울리는 모자를 예쁘게 쓰고 나온 것도 영국 왕실 행사에는 모자는 필수인가 봐요. BBC 방송과 신문 기사를 보면서, 많은 영국 사람들이 직접 옷과 모자를 만들어서 런던으로 모였대요. 이번 행사를 보면서, 이들의 영국 왕실 결혼식에 대한 관심과 정성에 전 세계가 놀랐을 거라 생각이 됩니다. 이들은 .. 2011. 5.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