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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학위] 영국 석사 전에 유용한 영어(pre-sessional)과정 미리 알기 많은 비 영어권 국가들의 학생들이 영국 대학원 입학에 앞서서, 프리세셔널 코스를 듣지요. 특히 조건부 입학을 받은 학생들은 아이엘츠 점수를 대신해서, 이 곳 과정을 65~70%이상 패스해야 합니다. 많은 분들이 프리세셔널 코스에 대한 궁금증과 걱정이 있을 거에요. 그럼 프리세셔널 코스에 대해서 설명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영어권 국가에서 대학을 나오신 분들의 경우, 영국에서 대학원수업을 하시는 것이 크게 낯설지 않을 것 같습니다만, 한국에서 대학을 나오신 분들이 영국 대학원을 다닐 때에는 이래 저래 난관이 많습니다. 일단 영어도 문제가 있고, 수업 방식도 조금 다르고요. 영국의 경우, 학부 수업에는 두 가지로 크게 나뉩니다. Lecture와 Seminar가 있습니다. 큰 강의실에서 교수들이 Lecture를.. 2011. 7. 15.
영국산 영계백숙을 본 신랑 반응, 아내 울컥해 작년 한국에 잠시 방문했을 때 시어머니가 주신 2~3인용 압력밭솥이 있어, 제 생애 처음으로 닭백숙을 끓이기로 마음을 먹었지요. 솔직히 제가 먹고 싶었던 게 약 60%, 신랑의 몸 보신을 위한 약 40%정도의 동기로 영계백숙을 만들어 보기로 했어요. 먼저 인터넷을 뒤져 레서피를 찾아본 후에, 닭을 깨끗이 씻고, 좋지 않은 기름기를 약간 제거하기 위해 먼저 팔팔 끓인 물에 집어 넣었지요. 기름이 조금 빠진 것 같아 꺼낸 다음 다시 깨끗이 씻고, 닭 뱃속에 시어머니께서 보내 주셨던 대추, 밤, 찹쌀, 마늘 등을 잔뜩 넣어 압력 솥에 물을 한 가득 넣고 삶기 시작했지요. 1시간 정도 푸~욱 끓여야 닭 뱃속에 있는 찹쌀이 다 퍼진다는 생각에 불 세기도 크게 줄이지 않고 그냥 냅다 팔팔 삶기 시작했어요. 1시간 .. 2011. 7. 15.
무심코한 V자 사진 포즈, 당황한 영국 친구들의 반응 해외에 나오면 사진을 찍는 일이 많아 집니다. 저는 원래 사진 찍는 것에 큰 관심이 없었는데, 블로그를 운영하게 되면서부터 외출 시 챙기는 것이 바로 디지털 카메라이지요. 요즘에는 해외 여행 및 어학연수로 오는 대학생들의 필수품이 단연 부피가 큰 DSLR 카메라입니다. 이토록 여행과 사진은 뗄래야 뗄 수 없는 관계임이 분명한가 봅니다. 보통 한국인, 일본인들이 사진을 찍을 때 취하는 포즈를 보면, 하나같이 V자 표시를 하지요. 왜 V자 표시를 하게 되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요. 저의 개인적인 경험으로 보아서는 어려서부터 그냥 자연스럽게 주변 사람들이 그렇게 하니깐 따라서 하게 된 것 같기도 하고요. 어쩌면 Victory의 앞 자인 V를 표시하는 것일 수도 있고요. 확실한 증거는 없지만, 제 나름대로 생각을.. 2011. 7. 14.
영국에서 부모님 소포 받고 경악했던 이유 영국에 오신 분들은, 적어도 한 번 이상은 한국에서 소포를 받아 본 경험이 있을 거에요. 저도 그랬지만, 제 주변에는 소포 때문에 골치가 아픈 사건들이 비일비재합니다. 저는 이제까지 항상 별일 없이 받았던 소포를 작년 겨울에 아주 힘들게 받은 적이 한 번 있었어요. 영국에서는 종종 검열을 강화하는 달이 있으며, 복불복으로 잘 못 걸린 소포는 세금을 왕창 물기도 합니다. 한국 우체국 택배 박스는 언제나 눈물나게 반갑습니다. (출처: 구글 이미지) 작년 겨울에 한국에서 부모님이 두 상자를 한꺼번에 보내주셨던 적이 있지요. 한 상자는 마른 음식, 다른 상자는 중고옷과 책, 신발이었어요. 그런데 음식 상자는 잘 받았는데, 옷과 신발 등이 든 상자가 오지 않는 거에요. 문제가 생겼다라는 사실은 직감하고 있었는데,.. 2011. 7.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