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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K1172

영국에 온 한국 남자들 이발 후 처참한 꼴을 안 당하려면~ 한국에서는 쉽게 헤어 스타일을 바꿀 수 있었지만, 영국에 오니 내 맘대로 헤어 스타일을 바꾸기란 쉬운 일이 아닙니다. 물론 런던, 본머스 같은 한국인 미용실이 있는 곳은 가능하지만요. 요즘에는 다소 어려워지긴 했지만, 제가 어학연수를 하던 2005년도만 하더라도, 딱~ 보면 한국인, 중국인, 일본인이 바로 구분이 가능했지요. (일본인 찾기가 제일 쉽지요. ㅋㅋ) 그 당시에도 물론 한국인인지 중국인인지 분간이 안되던 중국 여자애가 있었지만요. 그 애는 한국에 교환학생으로 1년 있어서 그런지 입고 다는 것이 어쩌면 한국 애랑 그리 비슷하던지…… 더군다나 요즘에는 중국 친구들도 한류의 영향인지 돈이 많아서 인지, 한국이나 일본 친구들 저리 가라 할 정도로 몸에 치장을 하고 다닙니다. 오죽하면 대형마켓에서 장보.. 2011. 4. 9.
주몽 할아버지가 살아 계실 적 영국 캔터베리의 모습은? 한 도시를 방문 했을 때 그 도시의 역사를 가장 잘 알 수 있는 곳이 바로 박물관이 아닐까요? 울 신랑이 원래 역사를 전공해서 그런지 여행지를 갈 때마다 박물관 가는 것을 빼놓지 않지요. 저는 처음에는 그냥 끌려 다니곤 했지만, 이제는 저도 둘러 보다 보니 재미가 있는 것 같아요. 특히 영국 박물관들은 볼거리도 많이 있는 것 같더군요. 오늘은 캔터베리의 옛 역사를 한 눈에 알 수 있는 캔터베리 Roman Museum을 소개해 볼까 합니다. 박물관의 외관이에요. 좁은 골목에 우뚝 서 있어서 잠시 딴 생각하면 지나칠 수 있답니다. 그럼 들어가 볼까요? 입장료가 나와 있습니다. 어른이 3.10파운드니까 조금 쎄~긴 하네요. 학생 할인도 있는 것 같으니 학생증을 준비합시다. 들어가면 바로 입장료를 받는 곳이 있.. 2011. 4. 8.
단 1파운드로 엄마와 아이들이 놀 수 있는 영국의 토들러 그룹~ 제가 두 달 전부터 자원봉사를 한 곳 더 하게 되었어요. 제가 출석하는 교회에서 매 주 화, 목요일에는 아이들과 부모님들이 함께 시간을 보내는 Toddler Group이 있어요. 캔터베리 뿐 만 아니라 영국의 모든 도시마다 교회, 학교 등에서 토들러 그룹이 일주일에 한 두 번씩 이루어지고 있다고 해요. 토들러 그룹(Toddle Group)이란 5세 이하 연령의 아이들이 부모들과 함께 와서 약 1시간 30분 정도 다양한 테마에 따라 놀이를 하는 모임을 말해요. 활동은 craft, story telling, messy play, puzzle, toy등 다양해요. 교회에 아는 친구가 이 곳 일을 도와준다는 말을 듣고, 저도 관심이 생겨서 일손을 돕기로 했어요. 매주 화, 목요일 아침 9시 30분이 되면 엄마들.. 2011. 4. 8.
영국에서 만든 울 신랑표 필살기 설렁탕 집 깍두기~ 해외에서 살게 되면, 남녀 구분 없이 영어 실력보다 요리 실력이 더 빨리 는다는 것을 알게 되요. 집에서는 평소 라면밖에 끓이지 못했던 학생들이 영국에 오면 누구나 요리사가 되곤 한답니다. 특히 몇몇 남성분들은 요리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가지게 된 스스로에게 놀라곤 하더라고요. 그 중에 한 사람이 울 신랑으로, 군대에서 취사 지원갔다가 요리하는 것을 유심히 본 후(솔직히 그 때는 설거지만 했다고 해요.ㅋㅋ), 현재 우리 집 요리사를 자처(?)가 아니라 협박 반, 애교 반으로 일주일에 3~4일은 맛있는 음식을 저에게 해 주는 없어서는 안될 우리 집 가장이지요. ㅋㅋ 영국에 오니 엄마가 담아주신 다양한 김치 종류가 제일 그립더라고요. 처음 영국에 와서는 김치나 깍두기 등을 사서 먹곤 했는데, 값도 비싸고 맛.. 2011. 4.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