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K1206 영국 남편 - 일본 아내 커플이 많은 이유를 알고보니 영국에서 국제 결혼 - 유럽권을 제외하면 - 을 한 제 주변의 커플들을 보면, 영국 남자와 일본 여자의 만남이 제일 많은 것 같습니다. 같은 섬나라 인들이라 비슷한 성향을 가져서 그런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긴 한데요, 제가 전에 영국인들의 성향에 대해 쓴 글의 댓글에도 보면, 일본인들과 상당히 비슷하다고 하더군요. 제가 참여하는 캔터베리 아줌마 모임이나 토들러 그룹에서도, 영국 남자와 결혼한 일본 여자들의 수가 상당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답니다. 물론 초혼인 경우도 많지만, 재혼인 경우도 꽤 되더군요. 왜 영국 남자 - 일본 여자의 커플이 많을까요? 영국 남자들이 배우자로 일본 여자를 선호한다. 영국 신문 기사를 보니, 일부 영국 남자들은 결혼 업체를 통해 일본에서 배우자를 찾는다고 합니다. 즉, 이.. 2011. 8. 20. 초면에 대뜸 한국인이냐고 묻는 영국인을 만나보니 얼마 전 예능 프로그램인 무릎팍 도사 "박정현" 편에서, 그녀가 미국에서 지낸 어린 시절 이야기 중에 영국에서 살고 있는 저에게 참으로 공감이 되는 구절이 있었어요. 미국 친구들이 그녀에게 "넌 중국인이야? 일본인이야?" 오로지 이렇게만 묻는다고요. 한국인인 우리는 어느 국적인지 선택 할 기회조차 주지 않는 다고요. 미국인들에게 "난 한국인이야". 그러면 그들은 한국이 어디야? 한국이라는 나라가 있어? 이렇게 물었다지요. 다행히 1988년 서울 올림픽이 개최 된 이후에 한국이 세계에 조금씩 알려졌다고 했어요. 저 역시 영국에 왔을 2005년 당시나 6년이 지난 현재나 우리에게 묻는 질문은 한결 같습니다. 영국인: 너 중국인이야? 일본인이야? 그래도 이제는 조금 달라진 것이 있지요. 한국인이라고 답하면 아.. 2011. 8. 19. 영국 아줌마가 건넨 음식 보고 기겁한 이유 영국 사람들은 커피 및 차와 함께 디저트로 케이크, 머핀, 도넛 등을 먹곤 합니다. 그 중에서도 제가 자원 봉사를 하는 카페에서 가장 인기 만점인 것이 Toasted Tea Cake 으로, 번처럼 생긴 동그란 빵에 건포도가 여기저기 붙어 있지요. 그것을 토스트 기계에 넣고 노릇노릇하게 구워 그 위에 버터를 발라서 먹지요. Toasted Tea Cake & Tea 그런데, 가끔씩 실수로 시간 초과를 해서 빵이 검게 타 버릴 때가 있어요. 그런 경우에는 손님들에게 드릴 수가 없지만, 어느 정도 탄 경우에는 영국 아줌마들은 괜찮아 하시는 것 같았어요. 한국이라면, 조금 탄 경우라 해도 다시 새로 구워서 내갈 것 같은데 말이지요. 그리고 검게 탄 빵은 당연히 버리는 것이라 생각했지만, 영국 아줌마들은 탄 빵 위.. 2011. 8. 18. 아기자기한 멋이 있는 영국 시골 마을 "위스타블 (Whistable)" 영국 캔터베리 주변 탐방 두번 째 버스 여행지는 "위스타블(Whistable)"입니다. 이 곳은 켄트 주 북쪽에 있는 작은 바닷가 마을입니다. 제가 전에 다녀 왔던 마르게이트와는 사뭇 다른 느낌을 받았어요. 이 곳은 작지만 아기자기한 멋이 있는 깨끗한 동네인 것 같아요. 주변 사람들의 말을 들어보면, 위스타블은 여행객들에게도 유명한 곳 이라고 해요. 아마도 바닷가 동네가 예뻐서 그런가 봅니다. 또한 위스타블에는 굴로 유명하고, 수산물 시장이 있어 켄트 주에 사는 영국인들이 이 곳에 직접 와서 신선한 해산물을 사 온다고 하네요. 다소 값은 비싸지만요. 먼저, 소개해 드릴 곳은 제가 너무 마음에 들었던 아기자기한 상점들이 많은 위스타블 타운 센터 입니다. 버스에서 내려서 본 위스타블 타운 센터로, 위스타블은.. 2011. 8. 17. 이전 1 ··· 234 235 236 237 238 239 240 ··· 30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