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생활1165 추웠던 캔터베리를 떠올리며 추운 겨울이여 잘 가!! 여기 캔터베리는 작년 12월 크리스마스 한 주 앞둔 주말, 특히 월요일 새벽에 너무 추웠어요. 아침에 일어나 보니 화장실 세면대에서 물이 안 내려 가더라구요. 울 남편이 이리저리 해보더니 안되겠던지, 뚫는 기구를 산다고 근처 윌킨슨에 갔었죠. 그런데 그 곳 직원 말이 “그 날 새벽 온도가 영하 10도까지 떨어졌었다. 틀림없이 얼어서 막힌 거니까, 화장실을 따뜻하게 데워주고 세면대에 뜨거운 물을 부어주라”고 했다더군요. 저녁에 다행히 뚫렸어요. ㅋㅋㅋ. 어쨌든 이렇게 추운 켄터베리에서 연말연시를 따뜻하게 보낼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합니다. 참고로 기분과 마음을 따뜻하게 하는 방법이에요. 캔터베리에서 가장 유명한 볼 거리는 무엇보다 캔터베리 대성당(Canterbury Cathedral)이겠죠? 영국 국교회의 .. 2011. 3. 25. 영국의 스탠드 업 코미디를 보고나니, 김병만의 달인 연기가 그리워지는 이유는? 몇 일전 한국 인터넷 뉴스를 통해 ‘달인 김병만’을 인터뷰한 것을 봤습니다. 인터뷰 기사 중에 ‘어느 식당에 갔었는데 그곳에서 밥을 먹던 주한 미군들이 알아 보고 인사를 건 냈다’는 부분이 눈에 띄었습니다. 외국인이 보기에도 김병만씨가 하는 ‘달인’ 코너는 인상이 깊은 가 봐요. 하긴 이 달인 코너는 특별히 한국어를 몰라도 보는 것만으로도 재미있겠다는 생각을 해 봤습니다. 물론 중간 중간에 하는 대사가 더 재미있기는 하지만요. 하긴 몇 년째 이 코너를 진행하면서 개그맨 김병만씨는 진짜 ‘달인’이 된 것은 틀림 없는 것 같아요. ‘달인’ 코너를 외국인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것은 그 코너가 주로 ‘행동’으로 재미를 선사하는 슬랩스틱(Slapstick) 코미디이기 때문입니다. 사실 슬랩스틱 코미디는 서양에.. 2011. 3. 25. 영국 비만인들이여! 한국 음식으로 살을 빼라~~ 새해 첫 날 누구나 신년계획을 세웠을 거에요. 여러 가지 계획이 있겠지만, 단연코 ‘다이어트’가 위시 리스트에 들어가 있을 거라 의심치 않아요. 제가 다니고 있는 Gym에서도 1월이 시작되자마자 오전에 평균 약 10명 정도가 운동 상담을 받기 위해 다녀갔어요. 한국도 요즘 비만 환자가 늘어나는 추세라고는 하지만, 영국의 비만 문제는 현재 심각한 국가 사안이거든요. 제가 운동하는 곳에서도 ‘어떻게 이렇게 찔 수가 있을까’ 싶을 정도로 걱정되는 사람들이 한 두 명 이 아니니까요. 길에서도 흔히 볼 수 있고요. 몇 년 전에 할리우드 기네스 펠트로, 스칼렛 요한슨이 한국 음식인 ‘비빔밥’ 다이어트를 한다고 해서 큰 이슈가 되었잖아요. 점점 다이어트에 효과 만점인 한국 음식 메뉴가 인기를 끌 것 같아요. 이 곳 .. 2011. 3. 24. 낮과 밤이 180도 다른 영국 여대생들의 변신이 아름다운 이유~ 영국의 여대생들의 겨울 옷차림을 보면 정말 천편일률적인 통학 패션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듯 합니다. 전에도 소개한 적이 있듯이, 하의 실종 패션으로 다들 검정 레깅스 또는 청바지(면바지)를 입습니다. 간혹 가다 짧은 반바지에 검정 또는 알록달록한 무늬가 있는 스타킹을 신은 것이 전부입니다. 상의로는 그냥 간단한 티 정도에, 아우터를 걸치지요. 별로 특별할 게 없어요. 다음으로 가방입니다. 작은 가방(핸드백)을 멘 사람은 거의 드물어요. 대체로 다들 백 팩이나 큰 숄더백을 메지요. 마지막으로 신발입니다. 정말 하이힐(5Cm이상) 신은 사람은 눈 씻고 찾아봐도 한 명도 없어요. 다들 낮은 플랫슈즈, 워커, 운동화 등 편한 신발이 대부분입니다. 가장 어렵다는 청바지에 티 차림을 하고 다녀요. ㅋㅋ (출처: .. 2011. 3. 24. 이전 1 ··· 283 284 285 286 287 288 289 ··· 29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