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터베리1175 한국에 계란 세례가 있다면, 영국에는? 현재 영국은 루퍼트 머독의 전화 해킹 사건으로 떠들썩 합니다. 어제 청문회에 참석한 사건 연류자들인 머독을 포함한 세 명은 "전혀 몰랐다" 라며 자신들의 책임이 없다는 일관된 답변만 늘어놓았지요. 하지만, 영국 신문들은 분명 머독은 전화 해킹을 미리 알았을 것이라고 보도를 하고 있습니다. 어제 BBC로 생중계 된 청문회 도중에 방청객으로부터 머독은 커스터드 파이 세례 굴욕을 당하는 사건이 일어났어요. 오늘 영국의 모든 신문에서 Top 기사로 올라와 있어요. 화가 난 방청객이 커스터드 파이로 머독을 공격하고 있어요. (출처: Mirror.co.uk) 그 사건을 보니, 영국의 커스터드 파이 세례에 대한 궁금증이 생겼습니다. 한국 시위자들은 보통 달걀, 밀가루 세례를 하지요. 그 둘을 따로 던지거나 같이 던지.. 2011. 7. 21. 영국 대형마트 한국식품 판매 현장 직접 가보니 한국과 유럽의 FTA로 인해, 7월 1일부터 영국 런던 뉴몰든 점 테스코에서 한국 음식 제품을 한시적으로 팔 것이라는 소식을 듣게 되었어요. 한국 뉴스를 보니, 한국 음식 판매 첫 날부터 영국 현지인들의 큰 호응이 있었다고 하네요. 기사를 찬찬히 읽어보니, 한국 음식의 판매 추이를 지켜본 후에, 영국 전 역에 있는 테스코 매장에 한국 식품의 판매여부가 결정될 것이라고 하더군요. 전 처음에 소식을 잘못 듣고, 모든 테스코에 한국 식품이 들어오는 것으로 착각하여, 하루가 멀다하고 매일 캔터베리 테스코 매장을 갔었거든요. 아직은 제가 사는 캔터베리까지는 한국음식이 들어오진 않았지만, 이런 뉴스가 너무 기뻐요. 어쩌면 이 곳 캔터베리에도 들어오지 않을까..라는 그런 기대감에서요. 런던 뉴몰든 점 Tesco ex.. 2011. 7. 20. BBC 날씨 예보 이해를 위해 알아두면 유용할 팁 영국의 날씨가 변덕스럽다는 사실은 이미 다 아실 거에요. 워낙 이랬다 저랬다 하다 보니, 아침에 BBC 날씨 예보를 본 후에 친구에게 “내일 날씨는 맑을 거래” 이렇게 말했으나, 갑자기 저녁에 다시 보면 비가 온다는 등의 예보로 시시 각각 바뀌는 광경은 일상적이에요. 그래서 전 하루에 적어도 2-3번 정도는 날씨를 확인하는 것 같아요. 그런데, 가끔 BBC 날씨를 확인하다 보면, 단어만 보고서는 잘 이해가 되지 않더라고요. 물론 날씨 설명 문구와 함께 같이 나오는 그림이 있으니, 대충 그림만 보고 이해를 하기는 하지만요. 혹시 여러분들 중에도 저와 같은 사람들이 있으리라 믿고, 제가 새로 알게 된 것들을 중심으로 BBC 날씨 예보에 나오는 날씨를 설명하는 단어들을 좀 알려드릴까 합니다. 보시다시피 5일 .. 2011. 7. 19. 영국과 한국의 기상 캐스터 비교, 씁쓸한 이유 한국 인터넷 기사를 읽다보면, 심심치 않게 등장하는 것이 방송국들의 여자 기상 캐스터들의 외모와 의상 논란에 대한 것입니다. 과거에는 남자 기상 캐스터들도 있었는데, 요즘에는 남자 기상 캐스터들의 모습은 자취를 감춰 버린 지 오래고, 방송국 마다 다들 어리고 예쁜 여자들로만 기상 캐스터들을 뽑는 것 같더군요. 최근에는 기상 캐스터들의 인기는 상승 추세인 것 같아요. 그들은 연예인이라고 불릴 정도로 남성들의 인기를 한 몸에 받고 있지요. 또한 그들의 외모, 의상 등등에 관한 모든 것들이 가십거리에요. 특히 얼마 전에는 한 KBS 기상 캐스터의 옷차림으로 인해 찬반 논란이 있었어요. 개인적으로 그녀들의 개성있는 옷차림에 반대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녀가 전하는 뉴스내용 보다는 자꾸 그녀의 옷차림에 신경이 쓰이.. 2011. 7. 19. 이전 1 ··· 238 239 240 241 242 243 244 ··· 29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