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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1218

영국에서 만난 일본 - 일본인에 대한 솔직한 심정 영국에서는 아시아인들 중에 그래도 친하게 지내게 되는 외국인들은 아마 일본인일 것입니다. 아무래도 대다수의 중국인들은 자기들끼리 노는 경향이 다른 아시아 국가들보다 강하기 때문일 거에요. 저와 신랑은 영국 석사 당시에 알게 된 일본인 친구들이 몇 명 있어요. 힘든 해외 생활과 학업에 대한 고충을 나누던 친구들이지요. 각자 학업을 마치고 그들은 일본으로, 저와 신랑은 한국으로 돌아왔어요. 지금은 페이스북이 있지만, 그 당시에는 SNS가 없어서 가끔 메일을 주고 받으면서 관계를 유지했답니다. 저희의 신혼 여행지는 일본 도쿄 였어요. 영국 유학시절 친하게 지냈던 친구들에게 우리 도쿄 가니깐 다 모여! 그랬더니 도쿄에 사는 5 명의 친구들이 나온다고 했지요. 그런데, 불행하게도 일본에 도착하자마자 전 심한 감기.. 2011. 8. 15.
영국 미디어 구독, 알고보면 대박 찬스 혹시 여러분들 중에 패션 잡지 보는 것이 취미인 분 계시나요? 오늘은 영국에 계시는 이 분들을 위한 정보를 드릴까 합니다. 저의 경우에는, 한국에서부터 패션 잡지 보는 것을 무척 좋아해서, 거의 한 달에 평균 2권 이상의 패션 잡지를 독파하는 1인이었습니다. 영국에 와서도 저의 취미인 잡지 보기에 대한 욕구는 멈추지 않았지요. 영국 잡지들 중에 한국에서부터 이미 접했던 Vogue, Elle는 친숙하더군요. 처음에는 한달에 한권 씩 사서 봤어요. 그런데, 영국 잡지 및 신문을 구독하면 따라오는 선물이 대박입니다. 2011년 6, 7, 8, 9월호입니다. (매 달 1일에 우편으로 배달됩니다. ) 정기 구독을 위해 잡지들을 비교해 보니, 조건 내용(계약 기간, 가격, 공짜 선물)에서 Vogue가 가장 좋더군요.. 2011. 8. 14.
영국 사람들의 소소한 일상이 한 폭의 풍경인 영국 바닷가 올 여름 버스 여행 두번 째 도착지는 바로 위스타블(Whistable)입니다. 전에 다녀왔던 마르게이트 바닷가와는 사뭇 다른 분위기였지요. 이 곳은 해수욕보다는 그냥 바닷가를 산책하는 정도로 안성맞춤이에요. 위스타블 바닷가는 참 낭만이 숨쉬는 곳인 것 같습니다. 일단, 구름이 아주 멋있는 날의 위스타블 바닷가의 전경을 좀 감상하세요. 위스타블 바닷가에는 요트들의 모습이 많이 보였어요. 바위 굴 껍질을 재활용하기 위해 따로 모아둔 곳이에요. 참 많이도 먹었지요? 이제부터는 위스타블 바닷가에서 제가 관찰한 영국인들의 소소한 일상으로 빠져 보세요. 요트를 청소하는 청년 아저씨가 직접 만든 이동식 자전거 카페 야외 Bar에서 맥주를 즐기는 영국 아저씨들 바닷가에서 나름대로 산책하는 사람들의 모습 게 한마리가 탈.. 2011. 8. 13.
먼저 말을 거는 영국인, 조심해야 하는 이유 영국에서 사신 경험이 있는 분들은 아마도 아실 텐데요, 영국인들은 자신들을 "수줍음이 많다 (shy)" 라고 표현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제 주변을 봐도 먼저 아는 척을 하는 영국인들은 참으로 드문것 같아요. 물론 환한 미소로 웃어 주거나, 인사 정도는 하겠지만요. 영국에서 오래 산 친구가 말하길, 영국인들은 자신의 테두리 안에 누군가 들어오는 것을 꺼려한다고도 하더군요. 제가 석사를 할 때에도, 제가 먼저 인사나 말을 걸지 않은 영국 친구들의 경우에는 1년 내내 그냥 웃으면서 인사만 하고 학기가 끝났답니다. 또한 6개월 동안 함께 살았던 영국 학부생들도 제가 먼저 다가가지 않아서 일 수도 있고, 그들도 저한테 큰 관심이 없어서 그랬는지, 그저 인사 정도만 나누고 끝났네요. (특히 일부 영국 여학생들은 외.. 2011. 8.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