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1214 런던 거리 패션 등장한 한국인 모델, 포스 작렬 패션 잡지 읽는 취미를 가진 저는 영국에서도 다양한 패션 잡지를 보고 있습니다. 종종 구독 선물 혹은 부록이 좋은 경우에는 놓치지 않고 구입 및 구독을 하기도 했어요. 한국보다 영국 잡지 부록은 꽤 좋은 편 입니다. 그런데, 올해부터는 구독 선물이 맘에 들지 않거나 혹은 아예 선물없이 1년 구독하면 1년 더 연장해주겠다는 정책 등으로 바뀐 것 같습니다. 영국 패션잡지를 보다보면, 글을 읽기 보다는 그냥 그림만 보게 되는 경우가 대부분인것 같습니다. (영어라서 그런 것이겠지요. ^^) 가끔 관심있는 기사 혹은 좋아하는 인물이 나온 경우에는 전자사전을 가지고 모르는 단어를 찾아가면서 정독을 하기도 하지만요. 일년 구독을 하다보면, 12권에다가 부록집까지 부담스러운 짐이 되기도 합니다. 그럴때에는 디자인 공부.. 2012. 3. 31. 한국 고구마 맛탕 맛 본 영국인 유쾌한 반응 어제는 제가 출석하고 있는 교회에 새로 부임 - 지난 2월 - 하신 영국인 목사님이 가정 방문을 오셨어요. 저희가 2010년 1월에 처음 이 교회에 간 날, 담임 목사님이 다른 지역의 교회로 떠나셨거든요. 무려 2년하고 1개월 동안 저희 부부는 목사님도 안 계신 교회를 다닌 셈이지요. 새 담임 목사님은 무척 인상이 좋으시고, 에너지가 넘치시는 분이세요. 오시자마자 교인들의 집을 방문하시기 시작하셨답니다. 저희 집까지 오시려나? 하는 의문과 함께 오시더라도 순번이 좀 걸리겠지 했는데, 저번주 목사님의 전화를 받고 어제 목요일 4시로 시간을 정했지요. 목사님이 집에 오신다고 하니까, 가장 먼저 걱정된 것이 "무엇을 대접해야 하나?" 였답니다. 영국인들의 집에 초대를 받아서 가면, 대부분 차와 스낵(쿠키, 케.. 2012. 3. 30. 술 버릇이 고약한 영국 젊은이, 보기도 민망해 영국 정부는 "영국인들의 지나친 과음과 술로 인한 사회 부적응"을 막기 위해 "A minimum price for alcohol (알콜 최저가격제)"을 도입하여 알콜 unit당 40p (약 700원)를 올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음주로 인해 정상적인 생활을 못하는 비율이 높아지고 있어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거든요. 특히 2~30대 남녀 젊은이들의 잘못된 음주 습관인 폭음(Binge drinking)과 함께 영국 여성들의 음주량이 상당히 증가했다고 합니다. 폭음 후에 길거리에 앉아 몸을 가누지 못하고 있는 영국 여자 (출처: 구글 이미지) 사실 이 정책은 시중에 판매하고 있는 모든 술에 대해서 적용되는 것은 아닙니다. 대형 마트 등지에서 가격이 저렴하지만 알콜 도수가 높은 맥주, 사이더, 값싼 스프.. 2012. 3. 29. 다름을 틀림으로 말하는 한국인의 불평, 씁쓸해 영국 생활이 얼만 안 된 한국인들은 영국의 느린 문화 및 생활 방식에 무척 답답함을 호소합니다. 한국에서는 전화 한 통이면 일사천리로 이루어지는 등 편리하고 빠른 서비스에만 익숙해져 있다가, 항상 기다려야하고, 일 처리가 한없이 느린 영국 생활의 불평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특히 새 집에 들어와서 가스, 전기, 인터넷, 전화, 세금 등 셋팅하기까지 한없이 기다려야만 했던 저희 부부도 영국의 느린 문화에 답답해서 미칠 지경이었지요. 그래서 한국인들은 다들 이렇게 불만을 토로합니다. “영국이 무슨 선진국이야? 완전 후진국이잖아…. 역시 한국이 살기 좋아” 영국을 가 본적이 없는 일부 한국인들은 영국은 선진국이니 막연하게 한국보다 무엇이든지 더 나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저 역시 그랬던 것 같고.. 2012. 3. 27. 이전 1 ··· 187 188 189 190 191 192 193 ··· 30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