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이슈1214

영국인도 못 견디는 잔인한 영국의 날씨, 이제 그만 영국 4월은 "April Shower"로 유명하여 하루에도 난데없이 비가 자주 내립니다. 그런데, 올 4월 날씨는 외국인들은 말할 것도 없고 영국인들에게도 참기 어려운 날씨였습니다. 오늘 BBC 날씨 예보 기사 중, "How long will the bad weather last?" (얼마나 나쁜 날씨가 계속 될까?)라는 제목만 봐도 알 만합니다. 현재 영국은 이번 4월에 내린 비로 잉글랜드 전 역 여기저기에서 비 피해가 일어났으며, 홍수 위험도 경고하고 있습니다. 특히 잉글랜드 북부, 웨일즈 등에는 주말에도 많은 폭우가 내렸다고 합니다. 오죽하면 영국의 시인 T.S. Eliot은 4월은 잔인한 달이라고 했을까요? 특히 금년 4월은 잔인하다 못해 사람을 지치게 만들 정도였어요. 다행히 제가 사는 잉글랜드.. 2012. 4. 30.
유독 영어 발음 목숨거는 한국인들 도대체 왜? 한국인들은 영어 발음에 무척 신경을 씁니다. 그래서 예전에 강남에서는 아이들이 영어 발음을 현지인처럼 잘 할 수 있게 하기 위해 혀 수술을 시키기도 했잖아요. 지금도 보통 나이 많으신 분들 혹은 일부는 원어민처럼 영어 발음을 하면 영어를 잘 한다고 생각을 합니다. 특히 TV에서 누군가 나와 영어를 하면, 한국인들은 그들이 무슨 말을 어떻게 했는지 보다는 그들의 발음만을 가지고 왈가왈부 합니다. 아마도 한국어 악센트가 많이 들어간 영어 발음보다는 원어민처럼 하는 것이 훨씬 자연스럽고 세련되어 뭔가 있어 보이는가 봅니다. 얼마 전에 반기문 총장의 영어 연설을 듣고, 한국인들이 그 분의 영어 발음에 왈가왈부 했었지요. 사실 반기문 총장의 영어 발음은 보통 한국 사람들이 참 알아 듣기 쉬울 정도로 한국인 악센트.. 2012. 4. 29.
영국 여대생의 데이트 신청, 거절한 한국인 남학생 영국에서 석사 중인 한국 남학생의 에피소드입니다. 거의 몇 주동안 에세이, 팀 프로젝트, 발표 등으로 정신없는 지옥의 레이스를 끝낸 한국인 남학생은 중국인 친구와 함께 오랜만에 펍에 음주를 즐기러 갔습니다. 친구와 함께 술을 마시고 있는데, 저 편에서 어떤 예쁘게 생긴 영국 여학생이 자꾸 자신들의 쪽을 쳐다보는 게 아니겠어요? 영국에서 베이글녀로 유명한 킬리 하젤(Keeley Hazel) (글과 무관) (출처: 구글 이미지) 한국인 남학생: (자기 주변을 둘러보면서) 왜 자꾸 이쪽을 쳐다보는 거지? 그는 처음에는 자기 주변에 어떤 멋진 남자가 있는 줄 알고 둘러 보았답니다. 오직 아시아인 둘 뿐..... 한국인 남학생: 목 스트레칭 중 인가? 영국인 여대생이 자신들을 쳐다볼 것이라고는 상상도 하지 않고,.. 2012. 4. 28.
월급이 낮아 결혼 못하는 한국인 미혼 남녀 얼마 전에 신랑이 유투브 동영상 하나를 저에게 보여주는 거에요. 그것은 "XX파일"이라는 제목을 가진 프로그램이었는데요, 동영상을 보는 내내 요즘 한국 젊은이들의 모습이 참 안타깝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TV 프로그램은 더 자극적이고 선정적으로 만든다는 것을 유념해 두어야 하겠지만요. 요즘 20대 여자들이 모여서 수다를 떠는 실제 내용들과 크게 다르다고는 생각되지 않았습니다. 관심있으시면 보세요. (한국 남자 분들 너무 열폭하시는 마세요. 모든 한국 여자들이 다 이렇지는 않으니까요.) 제가 가장 황당했던 한국 미혼 여성들의 말 중에 하나가 바로 이겁니다. 한국 미혼 女들 : 배우자의 월급은 적어도 300 ~ 1,000만원 돈을 많이 버는 남자는 매력적이고, 배우자로서 존경할 수 있는 조건이 된다... 2012. 4.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