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학1156 영국 신문에 실린 한국 전쟁 재연, 방남 스타일 안녕하세요? 영국 품절남입니다. 어제는 한국 전쟁 발발 63년째 되는 날이었습니다. 한국 언론 기사를 얼핏 보니 한국 전쟁에 대해서 잘 알지 못하는 젊은층에 대한 걱정과 우려의 목소리가 있는 것 같은데요. 좌우 이념을 넘어서서 한국 현대사에 당시에도 큰 사건이었지만, 현재 진행형이라는 측면에서 결코 잊어서는 안될 것 같습니다. 한국 만큼은 아니지만 이 시기가 되면 외국 언론에서도 한국 전쟁 관련 기사가 나오긴 하는데요. 흥미로운(?) 기사가 하나 있어 소개시켜드리고자 합니다. 영국의 대표 신문이라고 하면 The Times, The Guardian 및 Financial Times 등이 있습니다. 각각 색깔과 언조가 분명한 언론이지요. 이와 함께 영국 타블로이드지인 더 선(The Sun)은 신문과 잡지 중에.. 2013. 6. 26. 영국 - 한국인의 적응 안 되는 날씨 불만, 똑같아 영국에서는 날씨가 대화 속의 단골 손님으로 언제나 등장하는데요, 제가 지금까지 영국에서 살면서 이렇게 추운 봄과 여름은 처음입니다. 사실 올해에는 봄다운 봄 날씨도 없었으며, 아직까지 여름다운 여름 날씨도 없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매 년 영국인들이 하는 말이 있어요. 내가 지금까지 살면서 이런 날씨는 처음이야~~ BBC 날씨 뉴스에도 올해에는 "늦어지는 봄, 시원한 여름"이라는 기사가 계속 나왔지요. 이런 말을 매 년 듣다 보니, 영국 날씨가 계속 안 좋아지는 것이 틀림 없는 것 같습니다. 제가 처음 영국에 왔던 2005/6년 여름 날씨는 한국처럼 무척 더웠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 당시에는 매일 짧은 반바지에 민 소매를 입고 다녔으며, 까맣게 타기도 했었으니까요. 하지만 다시 찾은 2010년부터.. 2013. 6. 25. 한국인이 경험한 영국인의 개인주의 장단점 안녕하세요? 영국품절남입니다. 지난 주는 무지하게 바빴습니다. 영국에 온 이후로 가장 바쁜 한 주가 아니었나 생각되네요. 제가 바빴던 이유는 무엇보다 지난 주 목, 금 이틀 동안 있었던 컨퍼런스에 참여했기 때문이었습니다. 이번에 제가 참여했던 컨퍼런스는 British International Studies Association (BISA)에서 주최하는 것이었습니다. 영국에서 국제정치를 전공하는 교수나 박사과정 생들에게는 가장 큰 학술대회라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영국에서의 컨퍼런스 참여가 처음은 아니었지만 이 정도 대규모의 학술대회는 처음이었고, 여러 전문가들 앞에서 제 논문을 발표한다고 생각하니 조금 긴장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래도 무사히 발표도 잘하고 좋은 사람들과 많이 만나 돌아오는 발걸음은.. 2013. 6. 24. 장마 필수 아이템 레인 부츠, 과연 꼭 필요할까? 언젠가부터 한국 여성들 사이에서 레인 부츠가 필수 아이템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이런 호응에 힘입어 수많은 해외/국내 브랜드에서 레인 부츠가 판매되고 있지요. 제가 한국에 있을 때만 하더라도 레인 부츠를 신고 다니는 사람들을 많이 보지는 못했었는데요, 최근에 한국에 다녀 온 지인의 말을 들어보니 이제는 비만 오면 여자들이 다들 레인 부츠를 신고 외출을 한다고 하네요. 한국 여자들이 열광하는 영국 헌터(HUNTER) 레인 부츠 비가 자주 오는 영국에 사는 저 역시도 레인부츠를 가지고 있습니다. 부츠 관리를 못해서 인지 아니면 값이 싼 것이어서 그랬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약 2년간 신었더니 형체가 비틀어지고 고무가 찢어져 버렸습니다. 사실 아무리 좋은 제품이라도 비를 맞은 후에 닦지 않고 그냥 보관하면 금방.. 2013. 6. 22. 이전 1 ··· 65 66 67 68 69 70 71 ··· 28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