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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학1153

햇볕을 과감하게 즐기는 영국 여자, 낯설기만 해 영국인들은 계절에 상관하지 않고, 파란 하늘에 해만 짠~ 하고 나타나면 누구나 할 것 없이 반팔, 반바지, 소매 없는 옷들을 입는 경향이 있습니다. 요즘처럼 따뜻하고 햇빛이 좋은 봄 날씨에는 많은 영국인들은 공원, 대학 캠퍼스 등 푸른 잔디에 벌러덩 누워 시간을 보낸 답니다. 3월의 영국 날씨는 좀 이상할 정도로 맑고 파란 하늘에 비 한방울 오지 않는 건조하고 다소 더운 초여름 날씨가 계속되었습니다. 아침 저녁으로는 다소 쌀쌀했지만, 낮 기온은 약 17~20도로 반팔을 입고 다녀야 할 정도로 햇빛이 강렬했지요. 추위를 잘 타는 제가 반팔을 입고 나갈 정도니, 영국인들은 다들 한 여름 패션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어요. 한국에 있는 친구는 한국 3월 날씨는 너무 춥고 좋지 않았다면서, “요즘 한국과 영국의.. 2012. 4. 3.
파리 여행, 약사 앞에서 퍼포먼스 펼친 이유 어제 이웃 블로거 산들강 님의 사진 속에 나온 꿀벌을 보다가 갑자기 저와 신랑의 첫 프랑스 여행 때 가 생각이 났습니다. 여기 영국도 날씨가 많이 따뜻해져 근처 공원에 가면 꿀벌들이 조금씩 날라 다니기 시작했네요. 저와 신랑(그 당시 남자친구)과 함께 간 해외 여행지가 바로 프랑스 파리 입니다. 보통 영국에 오면 한국인이 가장 먼저 가는 나라가 프랑스인 것 같아요. 왜냐하면 영국과 무척 가깝기 때문이지요. 저희 같은 경우에는 두 가지의 이유로 프랑스에 가게 되었습니다. 첫 번째는 운이 좋게도 9월 프랑스 행 비행기 표가 파격 할인가(7파운드)을 하는 바람에 덜컥 구입하게 되었고요. 두번 째는 저희 커플과 친하게 지낸 일본인 친구가 선물로 파리 시내 투어 티켓을 두 장 준 것입니다. (놀랐던 것은 그 일본.. 2012. 4. 2.
개념없는 영국인 부모의 흡연 모습, 깜짝 놀라 영국 정부는 이제서야 어린이들에 대한 심각한 간접 흡연 위험을 알리는 경고 캠페인을 TV 광고를 통해 본격적으로 전개하기 시작했습니다. 영국와서 깜짝 놀랐던 광경이 바로 "영국 부모들이 자녀들 앞에서 아무 거리낌없이 담배를 피운 다는 거였어요." 예를 들어 젊은 부모들의 경우에는 유모차를 끌면서 담배를 피우거나, 아예 벤치에 아이들을 앉혀 놓고, 엄마들끼리 잡담을 나누면서 담배를 피웁니다. 정말 제가 경악을 금치 못했던 장면은요, 시내에서 한 엄마가 입에 담배를 물고, 어린 아이에게 옷 매무새를 만져 주는게 아니겠어요. 거의 아이에게 그 담배 연기가 그대로 전달되고 있는 상황이 연출되었지요. 무시무시한 영국 담배갑의 그림 (출처: 구글 이미지) 영국은 펍, 클럽은 물론이고, 건물 내에서는 절대 금연입니다.. 2012. 4. 1.
런던 거리 패션 등장한 한국인 모델, 포스 작렬 패션 잡지 읽는 취미를 가진 저는 영국에서도 다양한 패션 잡지를 보고 있습니다. 종종 구독 선물 혹은 부록이 좋은 경우에는 놓치지 않고 구입 및 구독을 하기도 했어요. 한국보다 영국 잡지 부록은 꽤 좋은 편 입니다. 그런데, 올해부터는 구독 선물이 맘에 들지 않거나 혹은 아예 선물없이 1년 구독하면 1년 더 연장해주겠다는 정책 등으로 바뀐 것 같습니다. 영국 패션잡지를 보다보면, 글을 읽기 보다는 그냥 그림만 보게 되는 경우가 대부분인것 같습니다. (영어라서 그런 것이겠지요. ^^) 가끔 관심있는 기사 혹은 좋아하는 인물이 나온 경우에는 전자사전을 가지고 모르는 단어를 찾아가면서 정독을 하기도 하지만요. 일년 구독을 하다보면, 12권에다가 부록집까지 부담스러운 짐이 되기도 합니다. 그럴때에는 디자인 공부.. 2012. 3.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