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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1214

지도를 못 읽는 여자, 지도를 외우는 남자 이것은 책 제목이 아닙니다. (이런 비슷한 책 제목이 있긴 했지요 - "말을 듣지 않는 남자, 지도를 못 읽는 여자" ) 바로 제가 "지도를 못 읽는 여자"이고요, 울 신랑이 "지도를 외우는 남자" 입니다. 제가 생각하기에 저의 머릿속에는 네이게이션을 관장하는 뭔가가 전혀 없는 것 같습니다. 새로운 곳을 찾아가는 능력이 많이 떨어지는 것 같거든요. 그런데다가 지도 또한 읽는 능력이 부족합니다. 보통 여자들이 남자들보다 지도 읽는 능력이 부족하다고는 하나, 전 좀 심각한 수준이거든요. 이에 반해, 울 신랑은 남들보다 새로운 길을 찾거나, 지도를 한 번 보면 바로 외우고 단숨에 찾아가는 놀라운 능력의 소유자입니다. 새로운 여행지에서도 길을 찾는 능력은 정말 탁월하다고 생각이 들 정도이거든요. 저의 나침반은 .. 2011. 11. 7.
영국 전역에서 터진 불꽃 축제, 잔인한 역사적 배경에 놀라 어제 11월 5일은 영국 전역의 하늘에는 화려한 불꽃이 엄청 터지는 날 이었습니다. 제가 어제 일이 있어서 런던에 다녀 왔는데, 오후 5시 30분 코치를 타고 런던에서 캔터베리로 오는 내내 하늘에서는 불꽃이 계속 팡팡~ 터지더군요. 런던 시내에서는 불꽃 축제가 예정되어 있어서 그런지, 런던 주변 도로와 시내에는 얼마나 많은 사람들로 가득 하던지요. 아예 리젠트 스트릿은 교통 통제를 해서, 거리로 사람들이 몰려 들었답니다. 어제 런던 및 캔터베리에는 비가 왔어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은 불꽃 및 폭죽 놀이를 하느라 여념이 없더군요. 어제는 늦은 밤인데도 밖에서는 팡팡~ 하는 소리가 계속 들렸어요. 할로윈 전주부터 어제까지 저녁마다 불꽃 놀이 소음 때문에 참 곤혹스럽지만, 일년에 한 번 있는 .. 2011. 11. 6.
한국 군대에 관심 많은 외국 친구들이 경악한 이유 한국에서는 남자들이 모이면, 절대 빠지지 않는 이야기가 "군대"이지요. 특히 여자들이 군대의 세계를 잘 알지 못한다는 이유로 일부 남자들은 자신의 군대 체험에 대해 더욱 과장하거나 거짓으로 말을 하기도 하지요. 그렇다 보니, 여자들이 싫어하는 주제 중에 하나가 군대라고 할 수 있지요. 그런데, 영국에서 만난 유럽 남학생들 중에도 징병제가 있는 국가 출신인 경우에는 자신의 체험담을 이야기 하면서 한국 군대에 대해서도 상당히 관심을 보이더라고요. 울 신랑이 나름대로 육군 병장 출신이고, 최전방에 있었던 터라 유럽 친구들은 신기한지 신랑의 병역에 대한 질문이 끊이질 않았다고 해요. 군복을 입어도 멋있는 현빈 해병대 복무 중 먼저, 영국에서 만난 유럽 남학생들이 체험한 군복무에 대해 알려 드릴께요. 벨기에서 출.. 2011. 11. 5.
해외 사는 한국인, 한국을 방문하는 이유 해외에 사는 한국인들은 고국을 방문하는 것이 참으로 쉽지 않습니다. 일, 가족, 학업 등으로 여건이 안되기도 하고요, 거기다가 큰 비용까지 들기도 하니까요. 영국에서 만난 많은 한국인들은 이 곳에서 사는 이유가 각기 다르지만, 다들 한국에 자주 방문하고 싶어합니다. 저도 그렇지만, 한국에 있는 가족, 친구들이 보고 싶고, 제대로 맛을 낸 한국 음식이 너무 그립거든요. 영국에서 가정을 꾸리고 살거나, 일을 하는 사람들은 말할 것도 없이, 몇 개월 혹은 1년 정도 단기 어학연수를 온 한국 학생들도 주변 사람들이 한국에 간다고 하면, 다들 부러워하곤 합니다. (출처: 구글 이미지) 그럼, 해외 사는 한국인들이 왜 이토록 한국을 방문하고 싶어 할까요? 1. 한국 방문은 "해외 사는 한국인들에게 보약"이다. 영국.. 2011. 11.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