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영국 생활967

장마 필수 아이템 레인 부츠, 과연 꼭 필요할까? 언젠가부터 한국 여성들 사이에서 레인 부츠가 필수 아이템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이런 호응에 힘입어 수많은 해외/국내 브랜드에서 레인 부츠가 판매되고 있지요. 제가 한국에 있을 때만 하더라도 레인 부츠를 신고 다니는 사람들을 많이 보지는 못했었는데요, 최근에 한국에 다녀 온 지인의 말을 들어보니 이제는 비만 오면 여자들이 다들 레인 부츠를 신고 외출을 한다고 하네요. 한국 여자들이 열광하는 영국 헌터(HUNTER) 레인 부츠 비가 자주 오는 영국에 사는 저 역시도 레인부츠를 가지고 있습니다. 부츠 관리를 못해서 인지 아니면 값이 싼 것이어서 그랬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약 2년간 신었더니 형체가 비틀어지고 고무가 찢어져 버렸습니다. 사실 아무리 좋은 제품이라도 비를 맞은 후에 닦지 않고 그냥 보관하면 금방.. 2013. 6. 22.
영국 청소 단기 알바 임금, 이렇게 짭짤할 수가 제가 요즘 몸 쓰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제가 일하는 곳은 여름에는 일이 없으므로 출근을 할 필요가 없거든요. 당연히 월급도 없겠지요. 그래서 한시적으로 여름 동안만 하는 단기 파트 타임으로, 영국 대학 기숙사 청소를 지난 주부터 시작했답니다. 갑자기 육체 노동을 하기 시작하면서, 지난 주에는 일 끝나기가 무섭게 집에 오자마자 밥 먹고 블로그 글 쓰고 잠자리에 들기가 바빴어요. 다행히 이번 주부터는 서서히 적응되면서 일상 생활이 가능해지고는 있지만, 그래도 여전히 피곤함은 있네요. 재작년 여름에 신랑이 기숙사 청소를 한 적이 있었는데요, 올해에는 둘 다 하기로 했답니다. 확실히 경제가 어려워져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재작년에 비해 올해는 영국 대학생들의 수가 꽤 많아진 것 같습니다. 이들은 여름 방학 동.. 2013. 6. 21.
한국 빵집 케이크 맛 본 영국인의 의외 반응 영국 여자들에게 베이킹이란 삶의 일부처럼 보입니다. BBC 기사에 따르면, 영국인들 중 79%에 해당되는 인구가 집에서 베이킹을 즐겨 한다고 할 정도니까요. 보통 영국에서 친목 모임, 자선 행사, 식사 초대 등에 가 보면 언제나 준비되어 있는 것이 다과 (Refreshment)인데요, 대체로 영국 아줌마, 할머니들께서 직접 구운 홈메이드 케이크, 빵들이지요. 영국인 가정에 초대를 받아서 가 봐도, 어디나 책장에는 베이킹 관련 책들이 즐비합니다. 특히 정기적으로 참석하는 티 모임 멤버 할머니 한 분은 취미가 베이킹으로 매일 새로운 빵, 비스킷, 케이크를 만드세요, 그 분 집에 가면 베이킹 관련 책들과 각 종 기구들을 구경하느라 정신이 없지요. 그럼, 영국인들은 왜 홈베이킹을 즐겨 하는 것일까요? 그것은 바.. 2013. 6. 20.
오일국가 유학생이 정부로 받는 용돈 액수 후덜덜 영국에서 수많은 국가의 유학생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보통 유럽 출신들부터 여느 대학을 가도 높은 비율을 차지하는 중국인까지... 제가 전혀 알지 못했던 국가 출신들도 상당히 있는 것 같습니다. 사실 비싼 생활비, 학비 등 영국까지 유학을 올 정도면 경제력이 있는 부모를 가진 자라고 볼 수 있겠는데요, 그렇다고 모든 유학생들이 다들 풍족하게 학업 및 생활을 하지는 않습니다. 저희의 경우만 봐도 그렇지요. 일부는 파트 타임을 하면서 생활비를 충당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부모가 아닌 국가가 나서서 해외 유학을 보내주기도 합니다. 보통 정부 일을 하는 공무원, 교사들이 이에 속한다고 볼 수 있겠지요. 보통 이들은 학비와 체류비, 항공비, 이사 비용 등 일체를 보조 받게 됩니다. 다만 부서, 소속마다 장학금 내역.. 2013. 6.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