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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문화714

영국은 팬케이크 먹는 날, 직접 만들어보니 오늘 영국은 팬케이크 데이(Pancake Day) 입니다. 약 2주일 전부터 대형 마트에서는 팬케이크 만드는 재료 및 요리 기구들을 팔고 있습니다. 영국에 와서 처음으로 친구와 함께 팬케이크를 집에서 만들어 먹기로 했어요. 요리를 잘하는 친구 덕분에 팬케이크 재료 구입부터 만들기까지 순조롭게 진행 되었습니다. M&S (Marks & Spencer) Tesco (테스코) Waitrose (웨이트로즈) 그럼, 팬케이크 재료를 살펴 볼까요? 간편하게 밀가루, 소금, 계란, 우유로 만든 팬케이크 믹스입니다. 여기에 물만 더해서 섞어 주면 됩니다. 믹스도 귀찮다 하시는 분들을 위한 이미 다 만들어서 데우기만 하면 되는 팬케이크 팬케이크와 함께 먹을 토핑은 개인의 기호에 따라 정하면 됩니다. 기본적으로 팬케이크 위.. 2013. 2. 12.
한국과 영국의 명절 음식 재활용법 엿보기 어제 행복한 설날 보내셨나요? 저희도 명절 음식 맛있게 먹었습니다. 영국 파티 문화인 Bring & Share로 각 자 음식 하나씩 해오기로 했는데요, 어린 유학생들이 다들 처음 솜씨라는데, 얼마나 맛있게 만들어왔는지 새삼 놀라면서 먹는 내내 엄마의 미소가 떠나지 않았답니다. ㅎㅎ 명절이 끝나면 주부들은 먹고 남은 음식들을 어떻게 해야 할지 참 고민이 됩니다. 가족들은 명절 내내 먹은 음식들 냄새도 맡기 싫어하거나, 지겨워져 새로운 음식들을 원하거든요. 저희 친정 집도 큰집이어서 매 년 명절에 남은 많은 음식들은 친척들에게 조금씩 싸주고 보통 남은 것들은 바로 냉동고로 직행하곤 했습니다. 떡국대신 육개장, 불고기, 잡채, 닭볶음탕, 멸치 조림으로 조촐했지만 너무 맛있었어요. 여기 영국도 크리스마스에 먹고.. 2013. 2. 11.
영국 언론에 소개된 레밀리터리블, 반응 좋아 안녕하세요? 영국품절남입니다. 설 연휴 잘 보내시는지 궁금합니다. 설날이 주말에 끼여 있다 보니 한국에 있는 분들은 꽤 아쉬울 것 같습니다만, 외국 사는 저희야 주말인 것이 오히려 지인들 만나기도 좋고 부담도 적어서 더 나은데 말이지요. 한국 언론에서도 다루었던 뮤지컬 영화 레미제라블의 패러디, "레 밀리터리블" 이 해외에서도 꽤 흥미로운 뉴스로 소개되는 것 같습니다. 저도 며칠 전에 이 영상을 접하고는 너무 재미있어서 하루 종일 들었습니다. 그리고 주변 사람들에게도 알려주는 등... 간단한 영문 소개를 넣어 제 페이스북에도 올려놨습니다. 솔직히 아직까지는 어느 정도 인기가 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제가 다니는 대학 캠퍼스 내에 클럽이 있는데, 강남스타일이 한창 인기 있을 때는 클럽에 온 모든 영국 대.. 2013. 2. 10.
영국의 명절 풍경, 한국과 다르지 않아 한국은 이제 설 연휴가 시작되었지요? 하필이면 일요일이 설날이라는 것이 아쉽겠지만, 해외에 있는 저희들은 차라리 일요일이라서 연휴 기분을 그나마 느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외국에서 설날이 평일이면, 다들 직장 및 학교 수업 등으로 인해 설 기분을 느낄 겨를이 없거든요. 그렇다고 별다른 특별한 행사를 하는 것은 아니지만요. 매 년 런던 차이나 타운 및 트라팔가 광장에서는 중국인들의 설 축제가 크고 성대하게 진행되기 때문에 명절 기분을 그 곳에 가면 제대로 느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작년 12월에 BBC에서 "영국인의 크리스마스" 에 대한 기사를 봤는데요, 한국의 명절과 너무 비슷한 내용들이 많아 소개해 볼까 합니다. 크리스마스는 영국인에게는 우리의 설날같은 큰 명절이니까요. 비슷해 보이는 한.. 2013. 2.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