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문화714 차를 마시면서 인간관계 맺는 영국인, 독특해 영국인하면 떠오르는 이미지 중에 하나는 "TEA (차)" 입니다. 영국인들의 차 사랑, 정말 상상초월입니다. 영국인들은 하루에 차를 5~6잔 이상씩 혹은 그 이상을 마시기도 합니다. 그들이 사랑하는 커피나 홍차(black tea) 등도 한국인이 보통 마시는 사이즈의 두 배 크기를 단숨에 마셔버릴 정도로 차 마시는 능력이 대단한 것 같습니다. 항상 입에 A cup of Tea? 혹은 cuppa? 를 달고 사는 영국인들은 남녀노를 가리지 않고 차를 즐기지요. 전에 BBC 프로그램 중 "영국인들이 사랑하는 음식" 에도 단연 "TEA"가 으뜸이었지요. BBC 프로그램 리포터가 영국인에게 "당신은 차를 왜 마십니까?" 라고 물었어요. 저는 그들의 답변을 듣고 좀 놀랐어요. 당연히 차 문화 등... 뭐 이런 이야기.. 2012. 8. 24. 비행기에서 만난 외국인 남자의 뻔한 수작, 황당 영국에 와서 다양한 인종, 국적의 사람들을 만나면서, 이게 과연 문화 차이인지를 의심하게 하는 사건들이 있습니다. 사실 한국에서는 아랍 출신의 사람들을 만나기가 쉽지는 않지만, 영국에서는 쉽게 만날 수 있습니다. 전에 어학연수를 했던 어학원에 아랍권 - 특히 산유국 - 출신의 남학생들이 많이 있었어요. 다들 엄청 부자라서 그런지 자신의 국가에서는 행동의 제약이 많아서 그런지 학업보다는 다른 곳에 관심을 유독 보이더군요. 그건 바로 "여자" 입니다. 이들이 여자에게 관심받으려 하는 수법은 굉장히 단순합니다. 자신들이 부자인 것을 대놓고 자랑하면서 외국인 여자들의 관심을 사로 잡으려고 해요. 제가 아는 한국인 여학생에게는 "나의 네 번째 부인이 되는 게 어떻겠냐?" 고 묻기도 하는 등 자신의 사업체, 저택 .. 2012. 8. 23. 영어가 편하다는 국제커플, 정작 자녀 교육은 제가 전에 국제 결혼한 부부들의 언어에 대해 글을 두번 정도 쓴 적이 있습니다. 제가 국제 결혼한 사람이 아니기에 쓸 수 있었던 글이었던 같습니다. 댓글을 쭉~ 읽어보니, 저처럼 국제 결혼하지 않은 사람들은 대부분 공감해 주셨지만, 국제 결혼한 당사자들의 반응은 참 가지각색이었습니다. 부부끼리는 서로 잘 통하는 언어인 영어를 쓰면 된다는 입장이 강하면서도... 자식만큼은 꼭 한국어를 할 수 있도록 한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었지요. 한국어를 자식에게 꼭 가르치려는 이유는 나름대로 있겠지만, 자식과는 꼭 한국어로 대화를 하고 싶은 엄마의 바람이 있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저는 영국인 남편을 둔 한국인 아줌마들을 만날 기회가 종종 있습니다. 그 중에 한 분의 사연을 들으면서 적잖이 놀란 적이 있습니다. 그 분은 .. 2012. 8. 22. 한국 아줌마는 종종 이런 삶을 꿈꾸지 않을까 결혼하고 처음으로 홀로 집을 지키는 일을 맡게 되었습니다. 그것도 한달씩이나요. 현재 신랑은 필드워크를 하러 한국에 있습니다. 결혼하고 나서 한번도 이렇게 길게 혼자 영국에 있었던 적이 없었고, 외로움도 많이 타는 편이어서 주변 친구들 및 가족들의 걱정이 좀 있었어요. 울 신랑도 한국에 가는 날까지 저에게 밥 잘 먹고 집 잘 지키고 있으라고 신신당부를 하면서도, 저의 걱정에 예정보다 일을 빨리 끝내고 좀 더 일찍 오겠다고 하더군요. 영국에서 신랑없이 한달 혼자 지낸다?? 저는 이런 적이 처음인지라 신랑이 가는 날까지 확실히 감이 안 오는 거에요. 신랑은 런던행 버스에 앉아 밖에서 배웅하는 저를 보면서, 바이바이를 하는데 그때까지도요. 주변의 친구들은 저에게 한달씩이나 혼자 있는 것 괜찮냐고 묻기고 하고,.. 2012. 8. 21. 이전 1 ··· 126 127 128 129 130 131 132 ··· 17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