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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1037

영국에서 난생 처음 이슬람 음식인 모로코 레스토랑에 간 사연 신랑에게 도움을 받은 한국인 동생들이 맛있는 점심을 사준다며, 저희를 모로코 레스토랑에 초대를 해주었어요. 북 아프리카 모로코 음식을 파는 레스토랑으로, 음식이 매우 괜찮다는 소문은 이미 들었던 지라, 부푼 기대를 가득 안고, 레스토랑으로 들어갔어요. 레스토랑 외부 건물은 아~주 영국적인 건축 양식이었지만, 내부는 모로코라는 나라를 잘 모르겠지만, 역시 이국적인 분위기로 눈길을 사로잡았지요. 모로코 레스토랑의 전형적인 영국식 건물입니다. 내부는 포근하고 아늑한 느낌으로, 의자가 상당히 작아서 다리가 긴 사람들은 좀 불편해요. 모로코 레스토랑은 부페로 되어 있어, 마실 것만 주문하고, 자신이 좋아하는 음식들을 무제한 먹을 수 있지요. 모로코 민트 차를 주문했더니, 정말 민트 잎을 통째로 넣어 주네요. 그리.. 2011. 5. 7.
영국에 오기 전에 꼭 알아두면 유용할 주거 형태의 장단점 분석 영국에서 먼저 살아 본 사람으로서, 앞으로 어학 연수 및 유학을 오려는 학생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포스팅을 합니다. 대부분 영국에 오기 전에 유학원 등을 통해 영국에서 거주 할 형태 및 위치 등을 정하지요. 저는 지금까지 영국에서 다양한 거주 형태를 모두 다 경험해 본 사람입니다. 물론 저의 개인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말씀을 드리겠지만, 각 각의 장단점을 살려서 최대한 객관적으로 쓰려고 하니, 여러분들이 자신의 성격 및 생활 방식을 잘 고려하여 자신에게 맞는 집 종류를 선택하시면 되겠지요. 먼저, 주거 형태를 굳이 나누자면 세 가지가 될 수 있어요. - Home stay (영국, 한국 가정과 함께 거주) - Sharing with people (친구들과의 거주) - Studio or apartme.. 2011. 5. 5.
영국 로얄 웨딩 주례자에게 부활절 성찬을 받은 유일한 한국인 부부 저번 주 부활절을 앞둔 목요일은 “Maundy Thursday” 라고 해서, 발을 씻겨 주는 목요일이었어요. 예수님이 제자들의 발을 씻겨 주었던 “세족식”에서 그 유래가 되었다고 합니다. 그 날 캔터베리 대성당에서 세족식을 한다고 하길래 귀찮아 하는 신랑을 끌고 가 보았지요. 해가 길어져 7시가 지났는데도 밖은 아직도 밝더군요. 작년과 마찬가지로 성당 마당에 예수님이 부활했다는 빈 무덤을 재현해 놓았는데요. 이번에는 규모 면에서 작년보다는 훨씬 조그맣게 만든 것 같네요. 부활절 기간 동안 캔터베리 대성당 앞에 무덤과 Eater Garden이 있었어요. 사진을 찍자 마자 부지런히 입장했는데요, 다행이 일찍 가지 않더라도 자리는 충분했던 것 같습니다. 성당 입구에서 오늘의 순서지를 나누어 주면서, Good .. 2011. 5. 5.
영국 왕실 결혼식에서 눈길을 확 사로잡았던 화려한 모자의 향연~ 영국 왕실 결혼식에 빠져서는 안 될 아이템이 바로 모자였어요. 하객으로 참석한 여자들은 각자의 개성과 아름다움을 뽐내기 위해 다양한 모자들을 착용하고 왔지요. 저도 결혼식 내내 카메라가 비추는 하객들의 모자들에 넋이 빠질 정도였으니까요. 여기 캔터베리 백화점 등에서도 4월 내내 화려한 모자들이 진열되어 있는 이유를 그제서야 알게 되었지 뭐에요. 결혼 전 케이트 미들턴이 왕실 공식 행사장에 나타날 때마다 정장과 어울리는 모자를 예쁘게 쓰고 나온 것도 영국 왕실 행사에는 모자는 필수인가 봐요. BBC 방송과 신문 기사를 보면서, 많은 영국 사람들이 직접 옷과 모자를 만들어서 런던으로 모였대요. 이번 행사를 보면서, 이들의 영국 왕실 결혼식에 대한 관심과 정성에 전 세계가 놀랐을 거라 생각이 됩니다. 이들은 .. 2011. 5.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