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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1063

영국과 한국의 기상 캐스터 비교, 씁쓸한 이유 한국 인터넷 기사를 읽다보면, 심심치 않게 등장하는 것이 방송국들의 여자 기상 캐스터들의 외모와 의상 논란에 대한 것입니다. 과거에는 남자 기상 캐스터들도 있었는데, 요즘에는 남자 기상 캐스터들의 모습은 자취를 감춰 버린 지 오래고, 방송국 마다 다들 어리고 예쁜 여자들로만 기상 캐스터들을 뽑는 것 같더군요. 최근에는 기상 캐스터들의 인기는 상승 추세인 것 같아요. 그들은 연예인이라고 불릴 정도로 남성들의 인기를 한 몸에 받고 있지요. 또한 그들의 외모, 의상 등등에 관한 모든 것들이 가십거리에요. 특히 얼마 전에는 한 KBS 기상 캐스터의 옷차림으로 인해 찬반 논란이 있었어요. 개인적으로 그녀들의 개성있는 옷차림에 반대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녀가 전하는 뉴스내용 보다는 자꾸 그녀의 옷차림에 신경이 쓰이.. 2011. 7. 19.
한국 장병들에게 꼭 알리고 싶은 시아버지의 명언편지 영국에 있어도 인터넷 브라우저는 항상 한국 사이트이지요. 정치학을 전공하는 울 신랑 역시 가끔은 하염없이 한국 인터넷 뉴스를 검색하곤 한답니다. 특히 군 관련 뉴스가 나올 때마다 관심있게 보곤 하네요. 제대한 지가 10년이 넘었는데도, 아직도 육군 10대 군가를 외운다고 자랑하는 것 보면 울 신랑은 영락 없는 한국 남자인가 봅니다. 그런데 구타나 가혹행위 등이 문제시 되어 큰 사건이 있다는 소식을 들을 때마다 울 신랑은 군 경험자(육군 병장 제대)로서 마음이 아프다고 합니다. 최근 해병대에서 일어난 사건을 접한 신랑이 뜬금 없이 자신이 훈련소에 입소했을 때의 이야기를 해 주었어요. 동기들에 비해 조금 나이 먹고 군대에 가게 된 신랑은, 논산 훈련소에 입소하던 날 아버지와 단 둘이 훈련소로 가게 되었다고 .. 2011. 7. 18.
영국인 수학 교사가 한국 아줌마에게 날린 놀라운 한마디 저번 달 BBC 뉴스 기사를 보니, 영국 중학생들의 수학, 영어 능력이 심하게 저하되고 있다는 비판의 소리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기사의 내용은 어제 오늘 일이 아니라는 것 이지요. 몇 년전부터 영국 어린 학생들의 학력 저하에 대한 우려가 계속 제기되어 오고 있거든요. 작년 2010년 기준으로 보면, 영국 중학생들 37%가 영국 중등자격 시험인 GCSE의 수학 과목 커트라인에 못 미쳤으며, 약 29%의 학생들은 영어 - 즉 그들에게는 국어 - 점수 커트라인에 도달하는 것을 실패했다고 합니다. 또한 남녀 학생의 편차가 날로 커지고 있다고 하네요. 특히 남학생들의 영수 수준이 너무 낮다고 합니다. 이번 2011년에는 실패하는 학생들의 비율이 더 늘것이라고 하니, 큰일입니다. 우려되는 영국 중학생들의 .. 2011. 7. 17.
희노애락이 교차하던 해외 블로거의 지난 4개월 회고 오늘로 티스토리 블로그를 운영한 지 123일이 되는 날 입니다. 처음에 멋도 모르고 시작한 블로그 운영과 해외 블로거라는 탓에 해외에서 경험하고 느낀 대로 해외 생활 및 국제 파트에 글을 발행하게 되었어요. 그다지 큰 관심은 없을 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시간이 흐를수록 많은 분들이 제 글을 구독해 주시고, 블로그 방문자 수도 증가하더군요. 그리고 드디어 누적 방문객이 백만명을 돌파했습니다. 무슨 프로야구 관람객 숫자 세는 것 같네요... 다음 뷰 메인 화면에 제 글이 몇 개 실리는 등 처음에 빵빵~ 터지는 탓에 저도 이게 꿈인가~ 생시인가~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구름 위를 붕붕 날아 다녔지요. 매일 한 자리수에 지나지 않았던 저의 블로그에 - 실제로 한 2~3주 동안은 하루 방문자가 5~15명 사이였.. 2011. 7.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