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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학연수1094

초면에 대뜸 한국인이냐고 묻는 영국인을 만나보니 얼마 전 예능 프로그램인 무릎팍 도사 "박정현" 편에서, 그녀가 미국에서 지낸 어린 시절 이야기 중에 영국에서 살고 있는 저에게 참으로 공감이 되는 구절이 있었어요. 미국 친구들이 그녀에게 "넌 중국인이야? 일본인이야?" 오로지 이렇게만 묻는다고요. 한국인인 우리는 어느 국적인지 선택 할 기회조차 주지 않는 다고요. 미국인들에게 "난 한국인이야". 그러면 그들은 한국이 어디야? 한국이라는 나라가 있어? 이렇게 물었다지요. 다행히 1988년 서울 올림픽이 개최 된 이후에 한국이 세계에 조금씩 알려졌다고 했어요. 저 역시 영국에 왔을 2005년 당시나 6년이 지난 현재나 우리에게 묻는 질문은 한결 같습니다. 영국인: 너 중국인이야? 일본인이야? 그래도 이제는 조금 달라진 것이 있지요. 한국인이라고 답하면 아.. 2011. 8. 19.
영국 아줌마가 건넨 음식 보고 기겁한 이유 영국 사람들은 커피 및 차와 함께 디저트로 케이크, 머핀, 도넛 등을 먹곤 합니다. 그 중에서도 제가 자원 봉사를 하는 카페에서 가장 인기 만점인 것이 Toasted Tea Cake 으로, 번처럼 생긴 동그란 빵에 건포도가 여기저기 붙어 있지요. 그것을 토스트 기계에 넣고 노릇노릇하게 구워 그 위에 버터를 발라서 먹지요. Toasted Tea Cake & Tea 그런데, 가끔씩 실수로 시간 초과를 해서 빵이 검게 타 버릴 때가 있어요. 그런 경우에는 손님들에게 드릴 수가 없지만, 어느 정도 탄 경우에는 영국 아줌마들은 괜찮아 하시는 것 같았어요. 한국이라면, 조금 탄 경우라 해도 다시 새로 구워서 내갈 것 같은데 말이지요. 그리고 검게 탄 빵은 당연히 버리는 것이라 생각했지만, 영국 아줌마들은 탄 빵 위.. 2011. 8. 18.
아기자기한 멋이 있는 영국 시골 마을 "위스타블 (Whistable)" 영국 캔터베리 주변 탐방 두번 째 버스 여행지는 "위스타블(Whistable)"입니다. 이 곳은 켄트 주 북쪽에 있는 작은 바닷가 마을입니다. 제가 전에 다녀 왔던 마르게이트와는 사뭇 다른 느낌을 받았어요. 이 곳은 작지만 아기자기한 멋이 있는 깨끗한 동네인 것 같아요. 주변 사람들의 말을 들어보면, 위스타블은 여행객들에게도 유명한 곳 이라고 해요. 아마도 바닷가 동네가 예뻐서 그런가 봅니다. 또한 위스타블에는 굴로 유명하고, 수산물 시장이 있어 켄트 주에 사는 영국인들이 이 곳에 직접 와서 신선한 해산물을 사 온다고 하네요. 다소 값은 비싸지만요. 먼저, 소개해 드릴 곳은 제가 너무 마음에 들었던 아기자기한 상점들이 많은 위스타블 타운 센터 입니다. 버스에서 내려서 본 위스타블 타운 센터로, 위스타블은.. 2011. 8. 17.
한류 열풍으로 한국 남자에 대한 관심 폭발 중? 한류의 영향은 한국 연예인을 넘어 이제는 일반 한국인에게까지 그 관심이 이어지는 것 같습니다. 영국에서 공부하는 유럽 및 아시아 한류팬들은 한국 드라마를 보면서, 한국인들과 직접 만나보고 싶다는 생각까지 한다고 하는군요. 영국 어학 연수를 하는 일본, 중국 여대생들은 저에게 한국 남자와 사귀고 싶다는 말을 스스럼 없이 하더라고요. 얼마 전 울 신랑이 겪은 웃지 못할 (?) 하지만 웃긴 사연을 이야기 해드릴까 합니다. 학교에서 알바를 함께 하는 영국 석사 중인 말레이시아 여학생이 신랑에게 이런 질문을 하더랍니다. 말레이시아 한류팬: "한국 남자들은 그렇게 다들 피부가 좋고, 잘 생겼냐? (아마도 한국 드라마의 폐해라고 할 수 있겠지요. 드라마에 나오는 남자 주인공들은 다들 잘 생기고, 멋있잖아요.) 울 신.. 2011. 8.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