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닐라영어캠프1 영어 캠프에 회의적인 내가 정작 우리 아이 보내보니 저는 지역을 막론하고 영어캠프에 대해서는 무척 회의적이고 대놓고 비판을 했던 사람이에요. 그저 돈자랑이라고 터부시했어요. 엄마들이 가고 싶으니까 아이들 빌미로 한달살이 그런 거 하는 게 아닌가? 라고요. 사실 길지도 않은 그 시간에 학습보다는 자유로운 여행이 훨씬 더 아이들에게는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고요. 제가 그렇게 생각했던 이유는 바로 여기에 있었습니다. 제가 영국에서 살았을 때에, 우리 남편이 박사 과정을 하고 있는 대학에는 여름마다 영어캠프를 참여하기 위한 유럽과 아시아에서 온 학생들로 캠퍼스가 들썩 거렸어요. 특히 저는 여름 방학이면 남편의 시원한 대학원실에서 함께 시간을 보내곤 했거든요. 평일 늦은 오후나 주말이면 시내 곳곳에는 여름캠프를 하고 있는 유럽, 아시아 학생들로 가.. 2025. 8. 1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