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1243 영국 신문에 실린 케이팝의 인기, 대단하긴 한가봐 최근에 영국 신문 가디언(Guardian)과 런던 이브닝 스탠다드(London Evening Standard)에 K-POP관련 기사가 실려, 한국 미디어에서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저도 어제 인터넷을 검색하다가 "케이팝에 미쳐가는 런던(London is going K-pop crazy)"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보고 알게 되었답니다. 이미 며칠 전에 영국을 대표하는 신문인 가디언에서도 도쿄에서 열렸던 소녀시대 콘서트 사진을 대문짝만하게 실려서 눈길을 끌었어요. 가디언의 국제면에 실린 도쿄발 기사로 최근 일본에서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소녀시대, 카라와 같은 아이돌 그룹을 소개하면서, 앞으로 미국 다음으로 큰 음반 시장을 가진 일본에서의 K-POP 열기는 쉽게 가라앉지 않을 것이라고 하더군요. 예로 일본 가요 .. 2011. 10. 6. 영국 공과금 폭탄, 올해 겨울이 걱정되는 이유 영국에 살면서, 공과금이 한꺼번에 나오는 달은 생활이 참 팍팍해짐을 느낍니다. 아마 영국에서 사시는 분들은 제 마음 다 아실 거에요. 그런데, 우리와 같은 외국인 뿐 아니라 약 40% 에 해당하는 영국인 가정들도 공과금을 제 때 내는 것이 힘들 정도로 경제 상황이 별로 좋지가 않다고 합니다. 이러한 가정들이 2008년에 비해 33%나 늘어났다고 하니, 영국인들의 살림살이도 점점 빡빡해지고 있나 봅니다. 영국에서 살면서, 많은 한국 분들은 공과금 폭탄이라는 것을 들어보셨거나, 경험하셨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며칠 전에 만났던 한국 아줌마도 이번 9월에 전기세 폭탄을 맞았다고 아주 괴롭다고 했어요. 예상치 못했던 너무나 과중한 금액으로 인해 잠시 패닉 상태에 빠졌었다고 하더라고요. 그 뒤로부터는 전기 사용을 .. 2011. 10. 5. 대저택에 사는 영국 아줌마, 초대 받아 가보니 저희가 현재 살고 있는 집 주인 아줌마는 캔터베리에서 다소 떨어진 아쉬포드 빌리지(Ashford Village)에 살고 계십니다. 아줌마가 작년부터 저희들을 자신의 집에 초대해 주신다고 했는데, 이런 저런 이유로 자꾸 미뤄지다가 드디어 얼마 전에 아줌마의 집에 가게 되었어요. 주인 아줌마의 집 주변에는 버스 정류장이 없어, 아줌마와 집 근처 버스 정류장에서 만나기로 했어요. 캔터베리에서 버스를 타자마자, 갑자기 비가 엄청 많이 오더라고요. 다행히 아줌마와 만날 장소까지 왔을 때에는 비가 다행히 그쳤지요. 버스에서 내리자마자 아줌마가 직접 차로 저희들을 데리러 오셨지요. 드디어 아줌마 집에 도착 했어요. 저희는 아줌마의 집을 보자마자 입이 쩌억~ 하고 벌어졌답니다. 동화 속에 나오는 집이 딱 서있는 게 아.. 2011. 10. 4. 유학을 결정한 사람에게 왜 악담을 해야만 할까? 대학을 졸업한 이후, 직장을 다니다 뒤늦게 유학이나 어학연수를 결심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저의 영국 생활 3년 반 동안, 이른바 한국의 초일류 대학을 졸업하고 좋은 회사까지 다니다 유학을 온 사람부터 오랜 직장생활에 지쳐 어학연수를 선택한 사람들까지 정말 각양각색의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 보았습니다. 이런 분들과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그 분들의 용기와 도전에 큰 감명을 받곤 한답니다. 그런데 이분들이 영국 유학/어학연수/자원봉사를 결심하기까지의 상황을 듣다 보면 왠지 모를 씁쓸한 느낌을 지울 수가 없어요. 이분들 모두 그와 같은 결정을 하기까지 많은 고민과 걱정, 그리고 준비를 해 왔을 것입니다. 특히 결혼 적령기를 앞둔 여자 분들의 경우에는 가족들의 만류가 적지 않으니, 그 만큼 마음 고생도 심했을 거.. 2011. 10. 3. 이전 1 ··· 231 232 233 234 235 236 237 ··· 31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