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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녀의 영국 귀양살이 seasno 1 (2010-2014)/영국 명절과 기념일24

영국인의 크리스마스 선물, 쇼핑 전쟁 시작 오늘은 11월의 마지막 날입니다. 정말로 2013년이 딱 한달 밖에 남질 않았네요. 국내에 있는 지인들과 이야기를 나눠보면, 크리스마스 분위기는 단지 백화점 및 쇼핑몰에서나 느낄 수 있다고 합니다. 그 정도로 한국인에게 크리스마스는 그저 특정 종교인들의 거룩한 행사 말고는 일반인들에게는 공휴일 정도로 치부되는 것이 보통인 것 같습니다. 특히 젊은이들에게는 술 먹는 날(?) 혹은 연인에게는 특별한(?) 데이트 정도겠네요. 하지만 올해에도 영국인들의 크리스마스는 이미 시작되었습니다. 11월에 이미 상점은 말할 것도 없고, 가정마다 크리스마스 트리가 장식되어 있습니다. 어제는 유난히 시내의 상점에 사람들이 북적거리고, 시내 도로는 차로 꽉 막혔습니다. 영국 아줌마는 크리스마스 준비 특히 "블랙 프라이데이"라서.. 2013. 11. 30.
영국 백화점 크리스마스 광고, 튀어야 산다 벌써 영국은 크리스마스 준비에 한창입니다. 일부 지역에서는 이미 크리스마스 마켓들이 개장했고요. 저희 동네에도 곧 있으면 독일 스타일의 크리스마스 마켓이 열릴 것입니다. 매년 똑같은 상점들이지만, 그래도 크리스마스 기분이 제법 나기는 해요. 영국은 일년 중 가장 큰 대목인 크리스마스 쇼핑을 위해, 대형 체인점들은 대내적으로 크리스마스 광고를 해마다 제작합니다. 특히 올해 관심을 끄는 크리스마스 광고가 있는데요, 바로 영국 백화점 중의 한 곳인 "존 루이스 (John Lewis)" 입니다. 올해는 누구나 좋아할 만한 디즈니 애니매이션을 사용했어요. 이미 접하신 분들도 계실 텐데요, 일단 감상해 보세요. 90초 광고 노래 가사에요. 제목: 곰과 산토끼 (The Bear & The Hare) 산토끼는 크리스마.. 2013. 11. 22.
한국과 영국의 명절 음식 재활용법 엿보기 어제 행복한 설날 보내셨나요? 저희도 명절 음식 맛있게 먹었습니다. 영국 파티 문화인 Bring & Share로 각 자 음식 하나씩 해오기로 했는데요, 어린 유학생들이 다들 처음 솜씨라는데, 얼마나 맛있게 만들어왔는지 새삼 놀라면서 먹는 내내 엄마의 미소가 떠나지 않았답니다. ㅎㅎ 명절이 끝나면 주부들은 먹고 남은 음식들을 어떻게 해야 할지 참 고민이 됩니다. 가족들은 명절 내내 먹은 음식들 냄새도 맡기 싫어하거나, 지겨워져 새로운 음식들을 원하거든요. 저희 친정 집도 큰집이어서 매 년 명절에 남은 많은 음식들은 친척들에게 조금씩 싸주고 보통 남은 것들은 바로 냉동고로 직행하곤 했습니다. 떡국대신 육개장, 불고기, 잡채, 닭볶음탕, 멸치 조림으로 조촐했지만 너무 맛있었어요. 여기 영국도 크리스마스에 먹고.. 2013. 2. 11.
영국의 명절 풍경, 한국과 다르지 않아 한국은 이제 설 연휴가 시작되었지요? 하필이면 일요일이 설날이라는 것이 아쉽겠지만, 해외에 있는 저희들은 차라리 일요일이라서 연휴 기분을 그나마 느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외국에서 설날이 평일이면, 다들 직장 및 학교 수업 등으로 인해 설 기분을 느낄 겨를이 없거든요. 그렇다고 별다른 특별한 행사를 하는 것은 아니지만요. 매 년 런던 차이나 타운 및 트라팔가 광장에서는 중국인들의 설 축제가 크고 성대하게 진행되기 때문에 명절 기분을 그 곳에 가면 제대로 느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작년 12월에 BBC에서 "영국인의 크리스마스" 에 대한 기사를 봤는데요, 한국의 명절과 너무 비슷한 내용들이 많아 소개해 볼까 합니다. 크리스마스는 영국인에게는 우리의 설날같은 큰 명절이니까요. 비슷해 보이는 한.. 2013. 2.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