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품절녀 & 남 in UK/이슈가 되는 발칙한 주제들131 여자가 가장 살기 좋은 나라, 한국은 멀었네 인터넷 기사를 읽다보면 이런 제목들이 눈에 띕니다.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나라?" 우리들은 행복한 삶을 추구하기 위해 공부를 하고, 대학 및 취업을 위해 고분분투하며 살아갑니다. 제가 대학에 다닐 때에만 해도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곳은 캐나다 벤쿠버였는데요, 실제로 몇 개월 살아 봤는데 참 조용하고 평안한 곳인 동시에 따분하다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최근에는 호주의 시드니가 대세인데요, 높은 물가 상승 및 인종 차별에 따른 사건들을 뉴스에서 자주 접해서 그런지 살고 싶은 마음은 별로 들지 않네요. 2013년 3월 8일은 여성의 날 (Women's Day) 이었어요. 그 날 Google Doodle 은 다양한 인종 출신의 여성 얼굴들을 재미있게 표현했어요. 얼마 전 BBC에서도 이와 비슷한 기사를.. 2013. 11. 5. 영미권과 비교되는 한국 인터넷 서비스, 최고 오늘은 "인터넷 이용 가격 및 다운로드 속도"에 대해 이야기를 해 볼까 합니다. 유럽에서 유학, 이민 혹은 여행을 경험한 한국인들은 "비싼 인터넷 사용비와 느려터진 다운로드 속도" 을 두고 이런 말들을 했거나 들었던 적이 있을 것입니다. (저는 꽤 많이 들었던 말입니다.) 이게 무슨 선진국이야?? 완전 후진국이네~~ 역시 한국이 인터넷 강국이야~~ 저 역시도 영국에 처음 왔을 때 한국에 비해 너무나 느린 인터넷 속도를 참지 못하고 마우스 클릭을 수도 없이 했던 기억이 납니다. 물론 이제는 영국의 인터넷 속도에 적응을 했지만요. 요즘에는 영국에서도 공공 장소, 상점, 카페, 펍 등지에서 무료 와이 파이 사용이 가능하지만, 3년 전만 해도 무료 와이파이가 되는 곳이 그리 많지 않았어요. 그래서 저는 인터넷 .. 2013. 10. 29. 영국 언론이 주목한 한국인의 높은 수리력, 왜 얼마 전 BBC에서는 OECD 국가 젊은이들의 (16~24세) 언어 및 수리력을 조사한 순위를 발표했습니다. 특히 수리력의 경우 "24개국 중에서 한국은 5위로 상위에 랭크되었지만, 잉글랜드는 고작 21위에 그치고 말았습니다." 솔직히 매 년 영국 언론들을 통해 영국 청소년들의 수리 능력이 크게 떨어지며, 공교육의 질 역시도 우려할 만한 수준이라는 뉴스는 꽤 자주 접한 것 같습니다. 최근에 GCSE (중등 자격 시험)에서도 많은 영국 십대들의 언어 및 수리력이 기준치에도 미치지 못하는 결과가 나와서 심각한 상태라고 하네요. 이처럼 영국 젊은이들의 수학 성적이 형편없으니, 수학 교사와 엔지니어의 수도 부족한 상태라고 합니다. 사실 영국에서는 교사라는 직업이 별로 인기가 없어요. 연봉이 크게 낮은 데 비해,.. 2013. 10. 17. 영국에서 본 한국인의 모습, 진짜 불행할까? 오늘은 제가 여러분에게 질문 하나를 먼저 던지고 시작하겠습니다. 당신의 삶은 행복한가요? (Are you happy with your life?) 영국에서는 "happy" 라는 말을 참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예를 들면, 상대방이 저에게 뭔가를 요구했을 때 저에게 괜찮은지의 반응을 확인하면서 happy 하냐고 묻습니다. 저는 happy 라는 단어를 행복이라는 추상적인 개념으로만 인지하고 있었거든요. 그런데 영국인들이 실생활에서 happy 라는 단어를 늘상 사용하는 것을 들으면서, "기쁘다, 기분 좋다, 혹은 만족한다" 라는 뜻으로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얼마 전에 만난 지인 분에게 이런 말을 들었습니다. 난 요즘 한국이 너무 그리워서, 한국에 있는 친구들과 카톡을 하면서 푸는데... 어쩌면 다들 .. 2013. 10. 2. 이전 1 ··· 9 10 11 12 13 14 15 ··· 3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