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마 일기 #22] 안녕하세요. 올마입니다. 최근 제 인스타에 자주 등장하는 영국 워킹할리데이 피드를 보다가 깜짝 놀랐습니다. 제가 석사를 했던 2005년은 너무 오래 전이라 패스하고요.😝 신랑이 박사 과정을 했던 2010년과 현재 2026년의 영국 물가는 하늘과 땅 차이만큼 벌어져 있었기 때문입니다. 특히 런던 및 주요 대학 도시의 등록금과 집값 상승은 예비 유학생들에게 가장 큰 벽이 되고 있습니다. 오늘은 과거와 현재 데이터를 바탕으로 오늘은 영국 유학 비용과 가족 동반 비자 (2024년 이후)에 대해 알려 드릴게요.
📍 학비(Tuition Fees): 국제 학생 등록금의 가파른 상승
영국 대학의 학비는 매년 상승 곡선을 그려왔습니다. 특히 연구 중심의 박사 과정은 실험비(Bench Fee) 포함 여부에 따라 큰 차이가 발생합니다. (저와 신랑은 석사/박사(신랑만) 경험이 있어 "석사 기준" 참고하세요)
✅2010년 당시: 인문/사회과학 기준 연간 약 £12,000 ~ £15,000 수준이었습니다.
✅2026년 현재: 동일 전공 기준 연간 약 £22,000 ~ £28,000을 상회합니다. (공학/의학 계열은 £35,000 이상인 경우도 빈번함)
"우리 남편이 공부했던 박사(PhD)나 석사 과정을 기준으로 보면, 15년 전보다 등록금이 "약 1.5배~2배"가량 올랐습니다"
📍생활비(Cost of Living): 집값과 외식 물가의 대전환
유학생 부부에게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역시 "주거비와 식비"입니다. 저희 역시도 석사 시절은 기숙사에서 지냈던 경험이 좋아, 결혼 후 신랑 박사과정으로 다시 영국으로 갔을 때에도 가족 기숙사를 들어가려 했었는데 너무 좁고 답답했어요. 그래서 엄청 추운 200년이 넘은 빅토리아 시대 영화에서나 나올 법한 집으로 렌트해서 들어갔답니다. (2010년 당시 월 렌트비 £ 650)
✅ 주거비 (런던 외곽 1~2베드 기준)
2010년: 월 약 £700 ~ £900 수준에서 적당한 주거지를 찾을 수 있었습니다.
2026년: 에너지 비용 상승과 월세 폭등으로 인해 최소 £1,400 ~ £1,800 이상을 지출해야 비슷한 퀄리티의 주거가 가능합니다.
✅ 식비 및 서비스 물가
마트 물가(테스코, 알디 등)는 여전히 합리적인 편이지만, 외식 물가와 교통비는 15년 전과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상승했습니다. 특히 2026년 현재는 에너지 요금(Gas & Electricity) 부담이 유학생 가계의 큰 변수입니다. (제가 살았던 시절에도 영국 가스비와 전기세가 비싸서 거의 하루종일 도서관 및 카페에서 시간을 보내다가 저녁에 신랑 퇴근 길에 맞춰 들어가곤 했답니다)
📍2010년 vs 2026년 연간 예상 총예산 비교표
💡 올마의 유학 준비 팁: 고물가 시대의 생존 전략
✅장학금 공략은 필수: 15년 전보다 경쟁은 치열하지만, 대학 자체 장학금이나 외부 재단 지원을 최우선으로 고려해야 합니다.
✅지역 선택의 신중함: 런던과 런던 외 지역 생활비 격차는 더욱 벌어졌습니다. 연구 인프라가 갖춰진 지방 거점 도시를 추천합니다. (저는 석사를 브리스톨에서 했는데 공항이 있는 도시고, 한인 커뮤니티가 있어 많은 도움을 받았어요. 신랑이 박사를 한 캔터베리는 제가 있을 때에는 한인마트 및 교회도 없어 처음에 적응은 힘들었지만, 대신 영국 현지인들을 사귀는데 도움이 되었어요)
📊 영국 유학 비용 비교 (2010 vs 2026) 및 가족 동반 비자 규정 총정리
| 비교 | 2010 | 2026 |
| 학비와 주거비 | 런던 및 지방 도시 / 학교 등록금도 천차만별 (저렴한 지역과 대학이 있음) 다양한 국내외 장학금이 있으니 다수 지원, 학비 폭등 (국제학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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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식비 | 노란딱지 할인 시간 때 발품 외식 비용이 비싸 직접 만들어 먹기 |
앱카드 할인, 할인 시간 발품 마트 할인을 노려라!! 외식❌ |
| 지역선택 신중함 | 공항, 한인 커뮤니티, 학교 순위 등을 잘 따져 지역 선택 신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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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족동반비자 | 석사/박사 가능 | 박사/연구석사 가능 수업 석사(Taught Master) 과정 ❌ |
👉 "표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15년 전보다 훨씬 치밀한 '예산 수립'과 '지역 선택' 이 유학 성패를 가릅니다"

📍 유학생 가족 동반 비자: 15년 전과 지금, 무엇이 다른가?
15년 전 저희 부부가 영국에 갈 때만 해도 '동반 비자(Dependent Visa)'는 당연한 권리처럼 느껴졌습니다. 하지만 2026년 현재, 영국의 이민 정책은 매우 까다로워졌습니다.
✅ 2010년 당시: 넉넉했던 동반의 기회
학사, 석사, 박사 상관없이 풀타임 학생이라면 배우자와 자녀를 동반하는 데 큰 제약이 없었습니다. 배우자도 영국 내에서 자유롭게 취업 활동이 가능해 부부 유학생들이 생계를 유지하기 수월했습니다. 그래서 저도 영국에서 운이 좋게 일자리를 구해서 일을 하면서 경제적으로 확실히 나아졌습니다. (다음 기회에 영국에서 유학생 아내가 어떤 일을 했는지 포스팅 기대해 주세요😉)
✅ 2026년 현재: "박사 과정(PhD) 위주"로 재편
1. 석사 과정 동반 금지: 가장 큰 변화입니다. 2024년부터 일반 수업 석사(Taught Master) 과정 학생은 더 이상 가족을 동반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제가 있을 때에는 한국에서 직장을 다니다가, 1년이라는 영국 석사의 짧은 학위 과정이 좋아 오시는 분들이 꽤 많았어요. 가족 동반이 되니, 아이들을 영국 공립학교에 보내는 혜택도 누렸답니다.
2. 박사 및 연구 석사만 가능: 오직 박사 과정(PhD)이나 특정 연구 중심 석사 과정 학생들만이 가족(배우자 및 자녀)을 데려올 수 있습니다.
3. 재정 증명 강화: 가족 한 명당 증명해야 하는 월 생활비 기준이 15년 전보다 대폭 상향되었습니다.
💷[2026년 최신 비자 및 아르바이트 규정]
✅ 학생 비자(Student Visa) 소지자가능 여부: 학위 과정(Degree Level) 이상의 "풀타임 학생"은 합법적 일 가능
시간 제한: 학기 중에는 주당 최대 20시간, 방학 중에는 풀타임 근무가 가능합니다. (단,학교 가이드를 꼭 확인)
가족 동반: 박사 과정(PhD), 연구 석사생의 경우, 배우자도 동반 비자를 통해 영국 내에서 제한 없이 일할 수 있음
✅ 영국 워킹홀리데이 (YMS 비자)변화된 점: 만 18세부터 만 35세까지 신청 가능 연령도 확대
장점: 학업이 주 목적이 아니라면 워킹홀리데이 비자로 입국해 2년 동안 자유롭게 일하며 영국 문화를 경험할 수 있음
유학 전 현지 적응 기간으로 활용하는 분들도 많음. 예전에는 어학연수로 1~2년 왔다면, 이제는 워킹홀리데이로~
15년 전 저희 부부는 '노란 딱지' 사냥으로 식비를 아끼며 꿈을 키웠습니다. 2026년 지금은 그 시절보다 훨씬 더 정교한 예산 계획이 필요해 보입니다. 저희도 영국에 오기 전에 예산 계획을 꼼꼼히 계획하고 왔어도, 1년 거주 비용을 단 6개월만에 다 소진해 버릴 정도로 예상보다 영국 생활비는 훨씬 많이 들었거든요. 하지만 비용이 오른 만큼 온라인 연구 자원이나 글로벌 네트워크는 더 탄탄해졌다는 장점도 있죠. 여러분이 생각하는 '유학의 적정 비용'은 얼마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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